둘째 아들은 정비기술이 내게 있다는 자긍심 높아...

선진국처럼 정읍사회에서도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가려는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대표적인 한 가정을 우선 소개해 본다. 정읍경찰서 앞 길 정읍신문 사옥 앞, 우암로서 르노 삼성자동차 서비스지정점을 운영하는 가족 경영체제의 정비업체 사장 최중석씨의 가정을 찾았다. 
사진은 왼쪽이 첫째 아들 최종준 군(20) 가운데 최중석씨(49) 맨우측이 둘째 최찬준 군(18/줄포자동차 공업고등학교 3)이다.
최사장의 첫째 아들 최정준 군에게 기자가 앞으로의 희망을 묻자 “3부자가 건강하게 이 분야에서 제일 우뚝 서는 서비스업체라고 소문이 나는 것이다”고 했다. 소박하면서도 이 직업에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는 듯 보였다. 최군은 올 7월4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런 최군은 제일고등학교 재학 당시 산업기계과속 자동차과를 졸업했는데 자동차 2급기능사 자격증을 졸업 전에 취득을 한, 전무후무한 학교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최군의 부친은 설명했다.
줄포자동차 공업고등학교 졸업반인 둘째 최종준 군 또한 어릴적부터 자동차를 보고 자라서 차에 친숙하고 적성도 맞아서 자동차학교에 진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군은 “정비기술이 내게 있다는 것과 친구 또는 남들이 모르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내가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도 했다.
이런 아들을 바라고 있는 최중석씨는 누나의 아들인 장종씨(48/리노삼성 자동차 서비스지정업체 팀장/정읍아우토반)와함께 자동차정비업에 종사를 한지도 벌써 25년여 세월이 흘러갔다. 배영고를 졸업 한 뒤 곧바로 5년간 군하사관 지원, 92년도 선인자동차학원 6개월 단기교육 후 최 단기 5과목 자격증을 취득했다.
기관, 전기, 샤시 기능사2급에 이은 지게차와 굴삭기 자격증까지 취득한 것. 그리고 자동차학원 6개월 강사 생활과 제일여객에 잠간 근무 후에 고향인 영원에 93년10월경, 둘리 카센타를 오픈했다. 
그러다가 8년 후에 메이커정비가 살길임을 확인한 이후, 우연히 현재의 르노삼성 자동차 서비스 지정점, 구 정읍아우토반 정비업체를 인수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첫째 아들이 중2 때, 희망과 꿈을 묻는 과정에서 아들은 제빵의 길을 얘기했다는 것. 그러나 그는 아들에게 “내가 그 분야에 아는 것이 없고, 자동차라면 너에게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겠다”는 말을 했는데 첫째가 자연스럽게 따라와서 오늘 날, 막내까지 자동차정비업에 종사하는 3부자가 됐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여 보였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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