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중심 타슈켄트-사마르탄트 탐방

정읍신문파랑새산악회(회장 손주생)가 2017년 우즈베키스탄 대침간산(2500m)으로 해외산행을 다녀왔다.
손주생 회장과 김진수 전 회장,황지호 부회장,안후근 총무를 비롯한 정읍신문파랑새산악회 회원 19명은 지난 6일(화)부터 10일(토)까지 우즈베키스탄 대침간산 해외산행에 나섰다.
정읍신문파랑새산악회는 당초 이 기간동안 중국 차마고도를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여행금지 등의 조치를 단행함에 따라 이 계획을 취소하고 우즈베키스탄 산행으로 변경했다.
정읍신문파랑새산악회 회원들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밤 9시경(시차 4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해 ‘씨티팔래스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7일(수)에는 천산산맥의 지류인 대침간산으로 이동해 케이블카와 도보로 해발 2500m 정상을 등산했다.
대침간산 이동중에는 우즈베키스탄 최대의 빙하호수인 차르박호수가 위치해 있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산행 후에는 유명한 한식당인 ‘해마루’에서 푸짐한 한식으로 저녁을 먹은 후 식당업주의 부탁을 받고 ‘이제 함께 가야합니다’라는 제목의 다짐의 글을 썼고, 이 문구는 식당의 대표적인 장소에 부착해놓기로 했다.
-“이제 함께 가야 합니다. 정읍신문파랑새산악회(회장 손주생) 회원들은 이 고난과 영광의 땅 우즈베키스탄을 다녀갑니다. 오늘을 계기로 정읍신문과 정읍신문파랑새산악회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정읍신문파랑새산악회 우즈베키스탄 원정대 일동” 
3일째인 8일(목)에는 고속열차(Arosyob)를 이용해 300km 떨어진 실크로드의 중심도시 사마르칸트로 이동해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실시했다.
이곳에는 레기스탄광장과 비비하님모스크,울르그벡 천문대,고구려사신 벽화가 소장된 아프로시업박물관,구르에미르 문화유산을 탐방한 후 밤 8시 타슈켄트로 이동했다.
9일(금)에는 오아시스의 도시인 타슈켄트 시내관광으로 짜였다.
이날은 인민친선우호광장과 국회의사당,지진기념탑,브로드웨이관광,줌백화점과 돔체육관식으로 만들어진 초르수 재래시장을 방문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 견과류와 각종 과일류를 구입하기도 했다.
오후 6시에는 양갈비 샤슬릭과 공연이 곁들여진 송별만찬을 마친 뒤 타슈켄트 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정읍신문파랑새산악회 손주생 회장은 “당초 2017년 해외산행으로 중국 차마고도 산행을 계획했으나 중국의 사드보복 문제가 불거지면서 산행지를 우즈베키스탄으로 변경했다”며 “그런 이유로 일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참가한 19명의 회원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 2018년 해외산행은 올해 추진하지 못한 중국 차마고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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