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1호 편집위원회 여담-
시외버스공용터미널 시설 점검과 불편해소 관심

“도로에 시설된 과속방지턱과 중앙분리봉 설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부득이 필요해서 시설할 경우는 관련 규정에 맞게 설치해야 교통사고 예방 및 차량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지난 14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1331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에서 지적된 부분이다.
지난 치안협의회에서 김생기 시장에 의해 제기된 시내도로 40km일률 제한 건에 대해서는 공감과 이견이 교차됐다.
교통사고를 줄이고 관련 시설물 설치와 관련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 있는 반면,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현재 충정로와 내장로 일원에 연결된 ‘연동제’부터 속도를 조정해야 하는 문제, 도심도로는 모르지만 4차선 도로에서 40km는 오히려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됐다.
본보 편집위원들은 이와 함께 정읍역에서 내장산로에 이르는 도심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제대로 정비해 특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관련기사 8면)
형식적인 자전거도로에서 탈피해 실제 자전거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도로’를 특별히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것.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원활한 연결과 세심한 시설정비 등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현재 투자되는 자전거도로 관련 예산은 불필요한 투자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읍공용터미널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시설도 지적됐다. 
A편집위원은 소변기를 이용한 후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이 물조리를 들고 와 변기에 붓는 모습을 확인했고, 이유를 물어보니 물값을 아끼기 위함이라고 들었다며 어이없어했다.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한 정읍공용터미널에 대한 문제는 완공과 동시에 꾸준하게 제기됐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정읍역을 이용해 정읍을 찾은 출향인 B씨는 “정읍역은 너무 멋지고 웅장하게 만들어졌는데 터미널은 너무 형편이 없었다. 정말 시골에 있는 터미널 같은 수준이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정읍천 게이트볼장의 이용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도 있었다.
오래전부터 게이트볼인들이 많이 사용하던 정읍천 게이트볼장이 최근 이용되지 않는 것 같다는 것.
확인 결과 정읍천 게이트볼장은 2015년 시설폐쇄를 결정하고 타 용도로 사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를 결정한 이유는 이용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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