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장미의 계절이 지나고 능소화의 계절이 왔다. 초록의 덩굴 사이로 주황빛의 능소화가 주렁주렁 고개를 내밀고 있다. 샘골터널로 향하는 입구에 대표적인 여름꽃인 능소화가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능소화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 불렸고 장원급제자의 화관에 장식했다 하여 어사화라고도 불리는 꽃이다. 능소화는 꽃이 지는 순간까지도 만개할 때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그 모습 그대로 떨어진다. 사진은 지난2일(일) 장맛비가 간간히 내리면서 능소화의 운치를 더하는 모습이다.(권경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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