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헌정사상 첫 국토교통부 여성장관으로 임명된 정읍 신태인출신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고향방문 행사가 7월 1일 오전에 있었다.

본격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후텁지근하고 흐린 날씨에도 김 장관이 졸업한 왕신여고 동기생과 신태인지역 주민,김생기 정읍시장과 유진섭 시의장과 최낙삼 부의장, 김철수 의원, 배정자 의원, 장학수 도의원,강광 전 정읍시장,박우정 고창군수,유칠성 신태인읍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김 장관의 모친 신정순씨도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오전 11시경 고향인 신태인읍 연정리 조부와 부친 선산을 참배한 후 행사장인 ‘일가네’ 식당에 도착한 김현미 장관은 한시간 전부터 나와 ‘금의환향’을 환영하는 주민들과 손을 맞잡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환영나온 이웃 및 동기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사를 표한 김현미 장관은 도착 10여분이 넘어서야 식당내 마련된 행사장에 들어섰다.
진행을 맡은 정동조 전 이사장(신태인신협)은 “김현미 장관이 고향에 도착해 재헌의원을 지낸 조부(김종문)와 선친(김병태 전 의장)의 묘소를 참배했다”면서 “경기도 일산에서 3선의원을 지내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에 발탁된 것은 개인의 영광이자 신태인과 정읍민의 영광이다. 이제 나라의 딸이 된 김 장관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했다.
정 전 이사장은 이와 함께 “신태인에 김 장관의 취임과 동시에 53개의 현수막과 전북도와 정읍시내 일원에 수많은 현수막이 게첨됐다”면서 “이제 국토교통부장관의 소임은 물론 정읍과 전북의 일도 하도록 힘을 줬다”고 기뻐했다.
이어 참석한 김현미 장관 가족과 축하 인사들이 김현미 장관과 모친 신정순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현미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크게 축하와 환대를 해줘 말문이 막힌다.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신태인을 방문한 적이 있고 전북과 신태인에 대한 공약을 했는데 대통령께서 저에게 짐을 전해준 것 같다. 앞으로 이에 보답하기 위해 고민도 많이하고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출신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취임을 전 시민은 물론 출향인과 함께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김 장관이 국토의 균형발전의 충추적인 역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정권을 이어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장학수 도의원과 최낙삼 부의장, 김철수 시의원,배정자 시의원,강광 전 시장이 김현미 장관의 취임과 고향방문을 환영하고 축하하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정읍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했다.
서울에서 참석한 재경신태인초총동문회 김현덕 회장은 “2년전 만난 자리에서 국가의 중책을 맡아 일해야 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국토교통부장관에 취임해 오늘 고향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고 흐믓하다”면서 “김 장관이 앞으로도 고향은 물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를 맡은 정동조 전 이사장은 사회자 직권으로 고향을 위한 큰 사업을 해주도록 건의한다면서 △정읍-신태인간 도로 확포장과 △새만금도로 신태인 경유를 통해 낙후된 신태인읍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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