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전북도의 하반기 도정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도의회 업무보고 청취의 자리에서 전북도의회 이학수(정읍2선거구)농산업경제위원장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전북경제상황을 두고 느슨한 전북도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전북의 수출 상황이 5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2015년도 경제성장률이 0%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할 만큼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고 꼬집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군산조선소 폐쇄가 현실화되고 한국GM 철수설까지 흘러나오면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 악재들이 지속적인 발생하고 있는데도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책은 없다”면서 도 경제산업국장을 상대로 획기적인 전북경제 쇄신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선언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 증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도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이러한 흐름과는 반대로 기업도산이 이어지며 산업정책기조가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전북의 농업분야 연구개발과 지도사업을 총괄하는 도 농업기술원장을 상대로 한 자리에서 이학수 위원장은 “농업기술원이 전북농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함에도 그동안 이렇다 할 연구성과도 보이지 않았고 현장지도 업무 또한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 도의회 의원 사무실 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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