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4본 12색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수곡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수곡초등학교(교장 김은숙)는 4본 12색의 교육활동 중 하나인 여름행복학교를 7월10일~14일까지 5일간 운영하였다. 

행복학교 기간에 이뤄지는 모든 교육활동은 수곡초 교사의 교육철학과 열정을 바탕으로 매년 새롭게 구성한다. 이번 여름행복학교는 학교 숲 탐방, 물 체험, 숲속 트레킹, 숲속 올림픽 등 자연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체력을 키우며 고운 심성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펼쳤다. 여름행복학교 활동 중 수곡의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숲속 트레킹은 금년엔 코스를 달리하여 운영하였다. 예년까지 학교 뒷산을 이용하였는데 금년엔 산적소굴 농촌유학센터를 중심으로 둘레길을 돌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습한 장마철에 하는 트레킹 활동은 초등학교 어린이에게는 힘든 활동 일 수 있었지만 전교생이 조별 활동으로 산 속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산딸기를 따 먹으며 하는 미션 수행은 선후배간의 서로 협력하며 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학급에서는 담임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여름음식 만들기, 물총놀이, 물 드림캠프, 숲속 동물 꾸미기, 생태계 보전활동 등 재미있고 신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였다. 특별히 이번 여름행복학교는 서울 소재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7명이 같이 참여하였다. 여름행복학교에 처음 참여한 서울 포이초등학교 3학년 김정환 어린이는 “수곡초에서의 2주간의 생활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서울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숲속 트레킹이 제일 기억에 남는 좋은 활동이었다”며 수곡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 매우 만족해하였다. 이처럼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처음 접한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여름행복학교의 교육적 가치를 더욱 높였다. 작년 9월에 새로 부임한 김은숙 교장선생님은 “5일 동안 더위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체험교육활동에 내내 만족해하고 행복해하는 학생들을 보며 교육활동의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큰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11월중 글로벌 해외문화탐방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정태기 칠보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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