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원술)는 말벌의 번식활동이 활발하고 개체 수가 급증하는 여름철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 전라북도 통계를 보면 전체 구조건수 3만4천193건 중 벌집제거 활동이 1만3천144건(38.4%)이나 차지 할 만큼 말벌 개체 수 이상 급증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전국 28.5% 비중 대비 10%나 높은 수치로, 도심과 달리 말벌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지역적 특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개체 수 증가에 따라 벌 쏘임 환자도 증가하기에 적절한 주의와 대처가 필요하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손으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히 10~20m 이상 벗어나야 하며, 특히 말벌의 공격을 받았을 때는  첫 공격 후 벌떼가 몰려올 수 있으므로 통증이 있더라고 우선 빠르게 자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부풀어 오름, 통증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쇼크(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상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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