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6호 본보 편집위원회 여담-
구도심 활성화사업 속 기관 외곽이전은 어떤 역할?

본보 1336호 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회의가 지난 19일(수)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편집위원회 회의에서는 △전국 189개 휴게소 가운데 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한 정읍휴게소(상행선) △정읍 최초의 교회인 정읍제일교회 신임 강필원 목사 부임건을 비롯해 △정읍사문화제와 거리퍼레이드 통합 운영 추진 △구도심 활성화 노력과는 별도로 기관 시 외곽 이전 추세 적합성 △예산낭비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경로당 각종 비품 지원 △연지아트홀 개장과 축하공연 △명품귀리 지원사업에 대한 점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관거 정비 여부 점검 △제8기 청와대포럼 참가자 접수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편집위원회에서는 정읍시내 700여개가 넘는 경로당의 시설과 관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점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갈수록 농촌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로당의 신축은 최대한 지양하는 선에서 검토돼야 한다는데 위원들의 의견이 일치됐지만 현행 경로당의 관리 지원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낭비적인 요인들이 많이 있지만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어르신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관리 운영에 필요한 지원은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일부 경로당에서 사용하기 멀쩡한 냉장고나 TV,각종 운동기구 등 비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너무 함부로 하거나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데도 교환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는 일부 비용의 자부담을 통한 책임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지원과 관리에 예산이 투자되는 것으로, 이는 후세들의 부담도 그만큼 크다는 점을 함께 인지해야 한다는 지적인 것.
정읍시가 갈수록 쇠락하고 있는 구도심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소방서와 경찰서 등 주요 기관이 시내 외곽으로 이전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논란이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도심은 공동화되는 상황에서 무조건 기관들이 시 외곽으로 빠지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
편집위원들은 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거 정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최근 내린 잠깐의 비에도 시내 터미널 사거리와 수성지구,우회도로변 일부 주택가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개장과 함께 기념공연이 열리는 연지아트홀에 대해 현장의 만족도와 관객들의 반응,주요 시설에 대한 평가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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