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문화제와 거리퍼레이트 통합이 갖는 의미

이준화 기자l승인2017.07.28l수정2017.07.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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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화 칼럼

올 가을 열리는 정읍사문화제와 2017거리퍼레이드가 통합해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가을축제’로 통칭되는 정읍사문화제와 거리퍼레이드 통합 추진 결정은 양 행사와 지역적인 여건이 갖는 한계와 변화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평생학습축제와 시민의 날, 소싸움대회까지 합해져 그동안 정체성에 의구심을 갖게 했던 정읍사문화제 역시 ‘백제가요 정읍사’의 품격에 맞는 행사로 바뀌어야 한다.
규모가 되지 않는다면 풍부한 문화적인 자원을 활용해서 그 의미를 부여하면 될 일이다.
정읍사문화제는 매년 행사때마다 정체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사람을 불러모을 수 없으니 단풍철에 맞춰 하는 것 아니냐는 비야냥도 있었다.
그냥 문화제 행사만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았다. 이것저것 나열식 프로그램을 가지고 쌀쌀한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6년째 이어온 거리퍼레이드는 초반 관심과 참여 열기가 사그라들고 이제는 소재의 빈곤은 물론 참여자의 한계에 도달해 변화의 시점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작은 지역을 대표할 소재를 찾기도 힘들 뿐 아니라 하필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이면 날씨마져 춥고 새벽부터 나와 7-8시간씩 기다렸다 퍼레이드에 참여해야 하는 고충, 이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게 애가 닳도록 지켜야 하는 읍면동 공무원들의 노고 역시도 감안되어야 할 사안이다. 
인근 상가들은 많은 시간 도심도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불편을 겪었지만 그래도 지역축제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한다는 뜻으로 참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좀 달라졌다. 매번 비슷한 프로그램과 각 지역별 퍼레이드 소재들로 식상해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봐야 하는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올 두가지 가을축제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3억9천100만원이다.
시는 이를 활용해 정읍사문화제와 거리퍼레이드의 정체성과 볼거리 등을 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본 방침은 결정된 만큼 세부적인 보완단계에 와 있다.
이번 정읍사문화제와 거리퍼레이드 통합 추진을 계기로 양 행사가 한층 더 풍성해지고 갖춰야 하는 부분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번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와 정읍시가 변화의 뜻을 이해하고 힘을 합한다면 각기 다른 특성의 축제가 만나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정읍지역 중3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
청와대포럼 자율참가로 해외연수 기회를...

본보 청와대포럼 개최운영위원회는 당초 24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은 후 오는 29일(토) 오후 2시에 예선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와대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읍교육지원청과 함께 참가 공문을 발송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접수를 마친 학생은 총 3개학교 9명에 불과하다.
호남중과 배영중이 각각 4명씩 접수를 마쳤고, 학산여중이 1명 접수한데 그쳤다.
물론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우선 참가 접수를 위해서는 예선 주제인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제정에 대한 찬반’의견을 A4 1매에 게재해 접수해야 한다.
당연히 학생들의 참가를 의뢰받은 학교측 관련 교사들의 지원이 있는 학생들은 유리했을 것이고, 무관심한 교사들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참가의 뜻은 있겠지만 막상 신청서 접수는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본보가 주최하는 청와대포럼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과 국가사회에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읍시나 관련기관의 도움없이 본사와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예선과 본선대회를 통해 입상한 4-5명의 학생에게는 겨울방학동안 동기들과 함께 3박 4일정도의 해외연수 특전을 부여하고, 기수별 입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체 캠프도 진행한다.
이정도의 부상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최고의 시상품이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경합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9명만이 접수를 마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주최측은 그래서 예선대회 일정을 8월 5일로 연장하고 11명에 한해 선착순 접수를 받기로 했다.
그동안 필요했던 학교측의 추천서도 필요없고, 오직 학생의 출전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예선 주제인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제정’에 대한 목적과 의미, 찬반 의견 등을 간단하게 게재하거나 본보 공통메일(jnp7600@hanmail.net)로 접수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본사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금까지 무성의한 학교에 나를 의지했다면 이제는 나 스스로 의지를 시험해보는 중3이 되어보자.
이준화 기자  yiju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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