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유진섭)는 지난 25일 정읍시 축산환경오염(악취) 개선대책 토론회 준비를 위한 사전간담회를 의장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읍 축산업이 지역경제에 톡톡한 공헌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취 발생으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악취 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유지와 지역주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토론회 개최를 개최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사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성과있는 토론회 준비를 위해  관내 축산단체, 환경단체, 시민단체, 언론인, 행정 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유진섭 의장은 “수년전부터 정읍시가 축산환경오염으로 인해 시민, 농장주, 행정사이 끈임없는 갈등과 마찰을 겪고 있는데다 최근 축사 양성화 시기와 맞물려 그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행정에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정읍시의회 주관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서로 허심탄회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축산환경오염에 대한 해법과 상생방안을 제안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그동안 끈임없이 논란이 되어왔던 축산환경오염 문제는 누구나 인식하고 있었지만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 간담회에서 각 분야를 막론하고 축산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공감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만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개최될 토론회가 어려운 숙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 25일 정읍시의회 주관으로 시의원과 축산관련단체, 환경시민단체, 축산인,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축산환경오염 대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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