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면 일부 주민들이 두승산 인근 골프장 개설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사례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

정읍신문편집위원회(위원장 조병훈) 위원들이 지난 23일(수) 열린 1340호 편집위원회 회의에서 지적한 내용이다.
조병훈 위원장을 비롯한 편집위원들은 주민들이 골프장 조성시 수질오염 등 여러가지 위험성을 주장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태인CC를 사례로 삼아서라도 이들의 주장이 옳은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인CC내 있는 소류지의 오염 여부와 주변 주민들의 피해 여부도 확인해보자고 말했다.
주민들의 반대 논란이 계속되자 정읍시는 지난 24일 덕천면 상학마을 일원에 9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위해 (유)정읍관광개발이 제안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제안서를 반려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편집위원회는 이와 함께 본보가 기획으로 보도중인 교통질서 확립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본보가 단신으로 보도한 정읍애육원 앞 버스승강장의 경우 불법 주차차량이 점거하는 바람에 승강장은 무용지물로 변해 있다.
또한 수년전 귀농해 커피숍과 음식점을 만들 생각이었던 A씨의 사례를 검토해 A씨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편집위원들은 특히 정읍지역 시민단체들이 주장하고 있는 옥정호 식수원 관리 문제에 대해 정읍시가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식수인 만큼 정확한 사실을 파악해 알리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
제보를 통해 논의된 KTX역사 뒷편 공터 주변에 무단 주정차 차량 역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곳은 철도청 부지로 현재는 풀밭으로 방치된 상태이며, 주변 도로에는 고창과 부안, 인근에서 KTX를 이용하기 위해 정읍역을 찾은 사람들이 타고온 수십대의 차량이 세워져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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