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문독자위원회(위원장 배덕수) 9월중 월례회의가 지난 7일(목) 낮 12시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배덕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조 고문, 김영식 사무국장, 이운용 재무국장, 한순영, 이영례, 김교부, 송철관 위원 등이 참석하여 성원되었다.
  월례회의 인사말에서 배 위원장은 “건강한 정읍신문은 정읍사회의 희망이다. 정읍신문이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지역여론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형성하는 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정읍신문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본격적인 현안 심의에서 위원들은 정읍시정에 대해 시민들의 격노와 우려를 전하며 정읍시장이 재판에 회부되면서 거의 1년여 동안 공무원들이 업무추진에 매우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근무자세가 만연하고 있다고 강한 질책성 발언을 쏟아냈다. 2018년의 시정의 방향 설정과 예산 확보 등에 관한 시의 미흡한 대처 문제에 대해서도 언성을 높였다.
  또한 노령역 인근에 터를 닦고 있는 전동차 제조업체인 ‘다원시스’와 주천삼거리 군부대 인접지역에 조성 예정인 의료클러스터 사업도 목표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 일자리 창출과 세수입 등을 이룩하여 낙후된 정읍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할 수가 있을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정읍교도소 근처 특화단지인 소성공단에 김치 가공업체가 단 한군데만 입주한 사실도 언급하기도 했다.
  그 외에 중앙극장 부근에 설치된 LED전광판이 가로수인 은행나무에 가려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버스공용터미널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지금까지 시민들과 정읍신문에서는 현 위치의 부적격성과 불편 등을 개선할 것을 수없이 건의해 왔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최근에는 화장실내 악취가 진동하여 과연 공공시설에 걸맞게 운영되고 있는지가 심히 의심스럽다는 얘기도 나왔다.
  지난 8월 화학전을 대비한 을지연습이 진행되었다. 방독면 비치 상황이나 시민들이 유사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 준비는 되어 있는지를 궁금해 했다.
  배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여러 위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읍신문이 정읍시의 표출된 현안 문제를 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관련 기사 발굴과 유능한 위원 위촉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며 폐회를 선언했다. 한편 뒤늦게 참석한 본보 김태룡대표회장은 독자위원들이 지적한 사안에 대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밝히고 궁금한 점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해주었다. 오는 10월 월례회의는 12일(목) 오후 6시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임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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