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어디까지 왔는가
본보는 연중기획으로 교통관련 기초질서 지키기 실태와 문제점, 개선사항을 지적하고 있다.

정읍시는 최근 교통사고 잦은 지역이나 사고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도로 정비를 실시했다.
시내 중앙로를 비롯해 주요 도로들이 그 대상이다.
하지만 시설 개선에 걸맞게 시민의식이 뒤따르지 못해 아쉽다는 지적이다.
아직도 여전히 인도위 주차차량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인근에 공용주차장을 두고도 노상주차를 선호하고 있다.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였지만 활용도가 낮아 예산낭비 지적도 함께 일고 있는 부분이다.
본보는 최근 횡단보도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정읍경찰과 함께 캠페인을 계획중이다.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최우선으로 운전자들이 안전을 지켜주어야 하지만 위협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빨리 건너지 않는다며 경음기를 울리는 사례도 많다.
본보 편집위원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6개 후원단체 참여 가능한 회원들이 함께 할 계획이다.
경찰은 오는 20일(수) 오후 2시부터 한솔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의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이 계획돼 있다면서, 본보 6개 후원단체가 함께 하면 더욱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캠페인 시간대가 오후 2시여서 직장인들의 참여가 수월하지 않은 상황이라 이날 낮 2시와 오후 6시 30분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실시하는 방안도 고심중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불법 주·정차 사례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용주차장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
인도위 주차나 승강장 인근,교차로 인근 주차차량은 즉시단속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 특히,인근에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주변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은 더욱 강하게 단속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횡단보도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캠페인을 전개중”이라며 “오는 20일 한솔초 녹색어머니회와 정읍신문 6개 후원단체가 캠페인을 전개해 횡단보도 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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