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어울마당’, ‘시민공연 마당’ 등 준비

정읍고등학교(교장 이석준)에서는 지난 7월 20일 정읍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획 행사로 KBS 1TV 방송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촬영을 하였고 8월 2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특집 방송에 앞서 방영되었다. 이 행사를 마치고 방송사로부터 기부된 출연료 중 교사와 관련된 출연 및 행사 진행 대금을 100만원 전액 학생에게 기부했다.

  정읍고등학교는 1967년에 개교하여 금년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정읍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는 이를 기념하고 개교 100주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각종 기념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2016년에 재학생들의 학업과 교육역량을 강화시켜주기 위해 ‘동창회 장학재단’을 설립하였고 금년 10월 14일(토)에 개최되는 ‘개교 50주년’ 행사에는 ‘교육공동체 어울마당’, ‘시민공연 마당’, ‘희망토크 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KBS 1TV ‘도전 골든벨’ 행사도 학교와 동창회가 함께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의미 있는 학교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기획 되었다.
정읍고등학교 교장(이석준)은 “본교에 부임한 이후 여느 학교에서와 다른 학교 정서를 느낄 수 있었는데, 그것은 학교 안에 학생과 교직원이 있다면, 교문 밖에는 학부모와 동창회가 있어 학교와 교문 밖이 다르지 않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체를 이루고 학교와 학부모, 동창회가 교육공동체라는 인식을 더욱 굳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교사들의 ‘제자 사랑’ 기부도 이에 일환이라고 전했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학생의 슬픔을 선생님들이 함께 하고자 모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방남혁 교사(미술)는 “정읍지역은 학생 수가 급감하는데 이에 반해 다수의 고등학교가 있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럴수록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나 출신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강하다.  이의 자양분으로 우리학교 학생과 선생님들과의 끈끈한 유대가 그렇다. 특히 어려운 일을 함께 하고자 하는 온정이 남다르다고 느낀다”라며 재직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하고 있다.
금액의 과소를 떠나 ‘제자 사랑과 모교 사랑’에 앞장 서며 남다른 실천을 하는 정읍고등학교와 정읍고등학교동창회의 관계가 학교교육의 새로운 기운과 희망이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 및 자료제공 정읍고  교감 이무산 담당 강혜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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