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는 정읍사문화제에서 절정에 달한다. 정읍사문화제는 매년 10월 말 개최해왔는데, 올해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로 앞당겨졌다. 단풍시즌에 앞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관광객을 분산 유치하기 위한 취지다. 

내용 면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기존 정읍역에서 명동의류까지 펼쳐지던 거리퍼레이드 구간을 아양교에서 정동교, 정읍사공원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한다. 거리퍼레이드 행렬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흥겨운 음악과  함께 축제의 주 무대인 정읍사공원에 집결한다. 
지난 4월 벚꽃축제 당시 인기를 모았던 정읍천변 경관 조명은 벚꽃나무 뿐만 아니라 정읍천 LED 물길 조명, 다리(초산교, 아양교, 정동교) LED 조명 등으로 확대 설치된다. 올해 축제가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함께 나누고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더불어 행복한 명절, 추석!
곧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해야 할 명절, 추석! 올해는 어느 해 보다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한가위가 될 전망이다. 
흥겨운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저역 7시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정읍시립국악단이 ‘달하 노피곰 도다샤’공연을 갖는다. 시립국악단 상설 공연으로 마련된 공연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민속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이 이어지고, 농산물과 먹거리 판매장도 운영된다.
다음 날인 5일에는 추석맞이 제2회 한가위 가요제가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에서 열린다. 끼와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정읍, 단풍으로 물들다! 
내장산 첫 단풍 10. 17, 절정은 11.6. 예상
1000년을 훌쩍 넘는 시간을 초월한, 불변의 사랑을 더욱 붉게 타오르게 하는 것이 있다.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내장산 단풍이다. 
올해 내장산의 첫 단풍은 10월 17일, 절정은 11월 6일 께가 될 전망이다. 
내장산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중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왕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잎이 작고 빛깔이 진한 핏빛이 인상적으로, 아기 조막손처럼 작다 하여 ‘애기단풍’이라 부른다. 올 가을 만산홍엽의 내장산 단풍 구경도 빼놓지 말자.(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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