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시

구절초 연가

먼-동이 트는
구절초 동산에
유유히 흐르는
운해雲海 감미로워

무수히 펼쳐지는
은하의 꽃 세례
구구절절 초연히
사랑을 노래하고
영혼을 일깨우나

휘어 도는 서강西江아
시원한 꽃바람아
드높은 가을향기
풍요롭기 그지없어

한들한들 코스모스
해바라기 꽃샘마다
장금이의 
해맑은 미소
어른거리네!

※서강: 산내 구절초 동산을 휘감아 도는 강을
        서강西江이라 부르고 싶다. 
   박삼규 : 울림야학 교사
            평생교육회 회장

 

고은산 시인 세번째 시집 출간해

고은산(사진) 시인의 세 번째 시집‘실존의 정반합’이 출간됐다. 이 시집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세종도서 문학나눔’의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작가는 밝히고도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공공기관이나 공공도서관 2천200여 곳에도 배포될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다.고은산 시인은 2017년 제10회 시인광장 선정시(詩) 100선에 선정되는 한편 전주고를 거쳐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가족으로 노정란(신태인 병설유치원)씨와 고영우가 현재 시기동서 거주하고 있다.<정리 김남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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