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 호국영웅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당시 빨치산 토벌 및 문화재 보호에 큰 공적을 세운 故 차일혁 경무관의 흉상 제막식을 9월 29일 오후 2시 정읍시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고 차일혁 경무관 유족, 국가보훈처 차관, 전북도청 행정부지사, 정읍시장 및 시의장, 전북지방경찰청장, 문화재청 차장, 표창원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제막,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추모헌시, 추모사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고 차일혁 경무관은 1951년 1월 6․25전쟁 중 빨치산 2천여 명이 국내 유일의 정읍 칠보발전소를 포위하자 제18전투경찰대대장으로서 75명의 대원을 이끌고 빨치산을 격퇴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국가보훈처는 2013년 9월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은 “오늘 제막식을 통해 차일혁 경무관님과 호국영웅들이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하고,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있게 한 참전용사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따뜻한 보훈’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후세들에게 그 숭고한 뜻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사진 및 자료제공 서부보훈지청 과장 김종일,  홍보 담당 최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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