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청하산기슭에 자리한 공동마을(이장 이춘미)에서는 지난29일(토) 제2회 창조지역사업으로 2017년 마을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통한옥의 백미인 99칸 집으로 널리 알려진 김명관 고택과 고택문화체험관(대표 고해선)이 어우러져 고풍을 뽐내는 이 곳은 청하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마을 앞으로 동진천의 맑은 물이 흐르는 아담한 마을이다. 마을 마당에서는 공동마을 장터가 열리고 전통 장신구 수공방, 온누리공방, 꽃고무신자수, 어우동모자만들기, 미인도 케리커쳐, 도자기 테라코타 등 내장산 홍보관이 전시되어 성시를 이뤘다. 식전행사로 밴드연주와 전주기전대학 패션 스타일러스트인 패치워크의 고택페스티벌, 웰컴투더 공동빌리지가 펼쳐져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유진섭 시의장, 김승범·김재오 시의원, 오경애 산외면장을 비롯해 지역기관 단체장과 주민 400여명이 관람하였다. 이날 마을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송편빚기와 화합과 상생의 정읍발전을 위한 산채비빔밥 퍼포먼스에 이어 떡 매치기가 이어졌다. 그 외에도 막걸리빚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공동마을 축제가 이어졌고 한옥마을 자원 상설공연으로 “달에 깃든 나무”가 저녁 공연으로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안종대 산외지국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