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김생기 시장이 9월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과 면담하고 철도시설공단 소유  KTX 정읍역(이하 정읍역) 주변 부지 활용을 건의했다.

김시장은 “정읍역 이용객과 시민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정읍역 주변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 시설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정읍역 전면부 일부를 KRTCS(한국형 열차제어 시스템) 연구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에 유상으로 매도할 것을 건의했다. 
시는 이 부지를 매입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활용하고 KTX 경제권 투자 선도사업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읍역 후면부 부지는 시에 무상임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후면부 부지를 활용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늘어나고 있는 KTX 정읍역 이용객과 차량, 대형버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초래되는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휴지로 남은 KTX 호남선 작업장 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별도의 활용 방안을 수립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 이사장은 “전면부 유상 매도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나 후면부 주차장 무상사용은 현행법상 어려움이 있으며, 호남선 작업장부지 활용 방안은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본보는 8월 30일자 보도를 통해 정읍역사 후면 부지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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