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다채로운 프로그램...발길 이어져

정읍사문화제에 청소년+가족 관광객 불러들인 것 큰 의미
정읍사가요제 대상 박현구(너를 위해), MAPLE STAR 이지은

2017년 정읍시의 가을은 지난 1일 구절초축제를 시작으로 정읍사문화제와 단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구절초축제는 주최측 추산 80만명이 찾을 정도로 탐방객이 많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던 제28회 정읍사문화제는 주최측이 정한 테마처럼 ‘가요와 사랑’으로 물들었다.
이어 지난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이어진 제28회 정읍사문화제가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정읍사문화제는 ‘천년의 기다림, 가요와 사랑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22일까지 정읍천변과 정읍사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10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큰 줄기로 열린 정읍사문화제는 (사)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했다. 여기에 정읍시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 체계를 성공 축제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사)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 이동준 이사장은 “정읍사 문화제가 해를 거듭할 수록 더 알차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곁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성원해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정읍사 문화제는 여느 해와 달리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변화를 꾀했다. 가요와 사랑, 물과 빛을 소재로, 정읍사 공원과 정읍천변을 연계한 경관조명을 연출해 특색 있는 볼거리도 확보했다. 
“정읍천변의 물길과 벚나무를 따라 디자인된 야간 경관조명은 새로운 밤거리 문화를 창조하며 정읍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관광테마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또한 자연, 문화․역사 등을 스토리텔링한 수준 높은 연출의 거리퍼레이드, LED풍선 날리기, 레이저 쇼도 인기를 모았다. 특히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기획한 엔터테이너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MAPLE STAR 오디션은 큰 호응을 얻었다. 
지자체 주관 첫 오디션인 제1회 메이플스타 오디션 영예의 대상인 메이플스타상은 K팝 부문의 이지은(경기 고양) 양이 차지했다.
지난 22일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모두 30팀이 참가한 가운데 메이플 스타 오디션 본선이 치러졌다. 이양은 이 자리에서 ‘오늘 헤어졌어요’를 불러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양에게는 디지털싱글 음반 발매와  연예종합방송 채널인 ‘K스타’의  프로그램 출연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이양은 기획사인 ‘블루몽뜨’에 소속, 활동하게 된다. 
나머지 입상자는 △노래 2등 하웅프로젝트(김지웅, 이하은)․ 강성윤, 3등 정재호 △댄스 2등  이아론, 3등  문벼리 △연기 3등  박라윤 △개그 2등 이은성, 3등 지현우 △인기상 강한빛 △포토제닉상 김다빈이 차지했다.
2017 정읍사가요제 수상자는 대상 박현구(너를 위해),금상 안영서 외 2(앗뜨거),은상 김혜인(누구없소),동상 박성진(그리움만 쌓이네),황지은(소원),장려상 이무영(선물),조현자(사랑껌),장영우(돌고 돌아가는 길),김신애(새월아),박용운(동백아가씨) 등이다.

▷올해 정읍사 문화제가 큰 성공할 거둘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정읍시는 △정읍사 문화제와 전야제 성격의 거리퍼레이드 통합 운영 △연계행사를 제외하여 문화제 본연의 정체성 확보 △개최 시기를 10일정도 앞당김으로써 추운 날씨 등에 따른 문제 해결 △거리퍼레이드행진거리 구간 적정 △정읍사 공원과 정읍천변을 연계한 행사 △젊은층의 적극적인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요약된다.

김생기 정읍시장
‘가요’와 ‘사랑’을 테마로+정읍천과 야간경관조명 효과 톡톡

김생기 정읍시장은 행사기간 내내 정읍사공원과 무대 앞을 메운 관객들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 시장은 “천년의 기다림, 가요와 사랑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참여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신선한 변화를 꾀했다”며 “정읍사 여인의 숭고한 부부사랑이 오래도록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읍사문화제를 거리퍼레이드와 통합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요와 사랑,물과 빛을 소재로 정읍사공원과 정읍천을 연계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은 분들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축제로 마련했다, 올해 정읍사문화제의 주인공이 되어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며 추억을 담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사진 권경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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