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고발-

정읍시가 추진중인 태인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막바지 공정을 추진중이다.

현재 추진 속도대로 진행된다면 2018년 초에는 준공된다.
태인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70억원을 투자한다.
태인면 태흥리와 태성리,태창리 일원에 지특예산 49억원과 도비 10억5천,시비 10억5천만원이 투자된다.
올해 막바지 추진을 위해 17억9천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커뮤니티센터와 복지회관 리모델링이 진행중이고, 함벽정 공사는 마무리됐다.
공영주차장도 조성을 완료하고 어울림마당과 산책로 개선과 지붕정비와 간판정비도 진행중이다.
지역경관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지중화 사업도 태인파출소부터 태인여중 사거리까지 추진하고, 인도 디자인거리를 정비중에 있다.

▷공사를 지켜본 주민들은 6월 발주해 추진중인 ‘수학정석길’ 인도 정비사업에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인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면서 도로변에 잘 자라있는 벚나무의 뿌리를 훼손하더니 이제는 보기 흉하기 가지를 친 뒤 소나무로 대체하겠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인도를 정비한다면서 벚나무의 생육생태도 감안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뿌리를 훼손하더니 이제는 아예 잘라낸 후 소나무를 심겠다니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이런 주장을 확인했지만 정읍시는 ‘수학정석길’ 벚나무를 소나무로 대체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2차선 도로에 벚나무가 확산하면서 차량 교행이 힘들어지자 전지를 해달라는 민원이 있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 소통에 지장을 준다는 민원으로 인해 벚나무를 전지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했고, 확실하게 전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진행중”이라며 “교통소통과 관련한 민원과 나무를 훼손한다는 민원이 겹쳐 어떤 말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한편 정읍시는 12월 9일까지 20일간 시가지 가로수 전지작업을 추진중이다.
충정로와 동학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가로수 전지작업 대상은 총 536본으로 5천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압전선 화재와 간판가림 해소,쾌적한 가로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도로변 대형버스 통행지장 해소와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김인수 태인지국장, 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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