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제-

창조지역사업을 수행 중인 (사)한옥마을사람들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할머니들과 함께 다양한 우리의 김치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일을  지난 23일과 24일, 연 이틀 동안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의 다양한 김치를 발굴하고 복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할머니들과 함께 추진하여 화합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사)한옥마을사람들 대표 고혜선 씨는 “산업화가 되면서 김치 담그는 일을 어렵게 느끼고 꺼리는 젊은이들을 위해 10가지 고유의 전통 김치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고영예(영양사)씨는 “우리 김치는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품격 있는 음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체험자 정향림(42세, 전주 삼천동)씨는 “김장이라면 너무 힘들고 번거로운 월동준비의 한가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김치도 음식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김치 체험에서는 굴배김치, 동태 김치, 파김치, 돼지고기 김치, 산초 김치, 고수김치, 백김치, 갓김치, 고들빼기김치, 10가지를 선보였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김치는 보쌈에 막걸리 한잔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굴배김치였다. 
 고혜선 대표는 “올해 ‘십시일독’프로그램이 주민과 일반인에게 반응이 좋았던 만큼 지속화하여 비수기 관광상품으로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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