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상

앞으로는 똑똑한 사람보다 똑바른 사람을 찾고 선택하자

오래전부터 이런 말이 있었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또한 꼴뚜기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말, 이는 제분수를 모른다는 말로서 흉내는 낼 수 있어도 온전하지 못하다는 말일 것이다. 그럼 당신은? 이라고도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필자는 지역사회 현안문제 표출에 대한 찬반의견은 물론 본란을 통해서 언제든지 소신을 밝혀왔다. 때론 공익을 위한 투쟁에서는 앞장도 섰다. 그런가하면 언론의 역할론에서 잘못을 지적했더니 반기를 들었던 단체에 대해서도 필자는 정읍의 한목소리가 필요했을 때는 범시민대책위도 구성토록 앞장서 주었다.
그리고 정읍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할 때는 개인의 자존심과 사사로움을 버리기도 했었다.
일일이 열거 할 수도 없을 정도로 필자는 당당히 무엇 무엇이라도 말 할 수도 있다. 또 그것이 무엇이냐고 또, 따지고 나온다고 하면 얼마든지 그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에도 응할 수 있다.
갑자기 필자가 이처럼 강하게 공개적인 토론까지를 언급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즈음하여 벌써부터 물밑작업을 하듯 너도나도 정읍시장 자리를 놓고서 기웃거리기에 한마디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각 분야별 출마자에 대한 하마평이 넘치고 있으나 정작 ‘나는 이런 준비를 했다’ ‘정읍시 발전을 위한 구상은 이렇다’고 내세우는 인사는 없었다는 것이 본보의 지적이기도 하다.
그래서하는 말인데 앞으로는 똑똑한 사람보다는 유권자가 똑바른 사람을 선택하여 정읍사회가 희망을 되찾아 갈수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에서 필자도 한마디 보탰다. 그래서 또한 감히 꼴뚜기가 뛰니까 망둥이까지로 번졌다는 말도 남기고도 싶은 것이다
평소 지역현안 표출된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도 싫다 좋다 나쁘다 그르다라는 자신의 의견과 소신을 밝히지 못하는 사람은, 그가 아무리 스팩이 좋고 똑똑하고 영리하다고 해도 그런 사람은 시장후보로서 부적격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유권자 앞에서 노(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곤란하다는 얘기이다. 진정성이 없기에 그렇다. 또 어디서든지 누구를 만나던지 무조건 예스맨은 우유부단한 인사이거나 거짓말쟁이 이기 때문이다.
당장 축산테마파크 건립과 소싸움장 추진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도 밝히지 못한다거나 구절초 축제장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한 표출된 사안에 대해서 이렇다 찬반의견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정읍시장의 중책을 맡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내장산국립공원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지 못한 상태에서 목소리 또한 내지 못하는 사람에게서는 정읍사회의 희망이라는 단어는 찾을 수가 없기에 그렇다. 그래서 앞으로는 똑똑한 사람보다는 똑바른 사람을 우리가 찾거나 추천 및 선택을 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희망이라는 유산이라도 미래세대에게 꼭 물려주자는 것이다.

독자여러분, 12월을 멋진 추억의 시간으로 보내길.

‘어느덧 12월, 올해의 마지막 달, 세월의 빠름을 새삼 절감하며...
우리에게 뿌린 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가르치며 지나가는 가을을 지나, 겨울을 ~~~
나를 둘러싼 만남들을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지금 나의 곁에는 누가 있는지..내 맘 깊은 곳에 누가 있는지..
눈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 지난 날 나는 어떤 만남과 동행해 왔나 돌아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름들, 궂은일을 만나 함께 걱정하며 좋은 일을 만나 기쁨을 서로 나누는 사람들, 서로 아끼며 축복의 기원을 해준 사람들, 이런 사람들로 하여 나의 삶이 복되고 우리 인생은 깊이를 더해 갈 것이리라. 생각해봅니다....
또한 난 생각해 봅니다. 나는 누구에게 의미있는 이름이며? 어떤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지?
인생은 나도 남들에게 좋은 만남으로 남기 위해 애쓰고 싶은 오늘입니다.
처음처럼 오늘도 당신과 길동무 말동무가 되고 싶네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행복한 하루들을 보내시길‥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다 당신의 덕분입니다.‘ 참으로 좋은 글귀들 이다. 가끔씩 필자는 지인으로부터 이런류의 글을 카톡으로 받고 있다.
구구절절 옳은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시(時)에서부터 명언들까지 다양한 장르가 있다.
때론 넘쳐나는 정보홍수에 그냥 흘려보내는 것도 적지가 않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인이 보낸 카톡의 글을 꼼꼼히 살펴보고 읽어보면 필자 또한 감동을 받고 느낄 때가 많았다.
그리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순간도 적지 않았다. 오늘도 바로 그런 날이다. 2017년 한해를 보내면서 마지막 남은 12월, 더 멋진 추억의 시간으로 남기고 2018년을 설계해 보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들도 그렇게 했으면 싶다. 이동일 화백 좋은 글 보내주어 고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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