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정읍중학교 제14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던 고제방 ㈜삼우테크 대표이사를 기자는 지난17일(일) 오후1시경 서울 목동현대백화점 8층 식당가서 만났다.

오랜만에 고 대표를 본 기자는 우선 중국 연태 현지 공장과 연관하여 중국사드로 인한 여파를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그는 “오랜 기술개발과 꾸준한 시장개척 노력 끝에 별 지장은 없었고 군산공장 활성화와 함께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중국현지 건설 경기 침체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 하반기부터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산인프라코아와 함께 최근에는 현대중공업 쪽에도 납품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올해는 중장비쪽 외 중국 GM자동차분야에도 시장을 개척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난2017년3월(주)세프라 라는 중국현지 합작법인을 또 설립하기도 했다는 것.
또한 그는 2018년부터는 2세 경영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니까 인천공장과 중국연태 현지 공장 등을, 출가시킨 아들과 딸에게 맡기고 이제는 부부가 노후를 즐기며 살겠다는 뜻도 내 비춘 것이다.
그리고 지난 힘든 여정에 대한 고 대표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고 되찾는 행복한 나머지여생을 구상 중이라는 뜻도 된다. 북면 이문안 출생인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다. 晝耕夜讀(주경야독)식으로 낮에는 직장에서 돈을 벌면서 한양공대도 졸업을 한, 그야말로 自手成家(자수성가)형의 성실근면한 사람이다.
87년 대우중공업 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가 퇴직, 88년 9월25일 인천 남동공단에 ㈜ 삼우테크 법인으로 시작, 현재는 국내외 2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탄탄한 중소업체로 키워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의미를 더하는 삶을 추구하고자 노력중이라고 했다. 그 첫 번째가 자신과 함께 부부 중심의 생활을 구상 중이며 또, 명분과 함께 기회가 주어질 때 친구를 비롯한 고향 쪽에도 관심을 조금씩 가져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보 주최 청와대포럼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내년부터 정읍중학생들도 참여하고 우승자에 한해서 후원하는 형식으로 본보 청와대포럼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리고 조만간 모교인 정읍중학교을 방문하여 교직원들과 밥 한끼라도 하면서 후배들을 위해서 수고하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겠다는 뜻도 기자에게 밝혔다.
고제방 대표이사는 제14 정읍중학교 총동창회회장을 맡고서 모교에 2천만원의 사비를 투입하여 당시 모교 출신 학교장이 원하는 상징적인 시계탑을 제작해 주기도 했다.

삼우테크는 자체 기술력 확보, 직원 생산 책임 실명제 실시
중국 GM자동차분야에도 시장을 개척 준비

현재 (주)삼우테크에서는 인천공장은 물론 중국연태 공장까지 직원이 생산한 부품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실명제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서 특허 출현을 한, 신제품의 PEM BUSH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삼우테크 (주) 중국법인은 2002년 10월경,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하여 산동성에 위치한 연태에 사무실을 포함한 3개동의 공장을 세웠다. 대지는 1만8천820m2에 총 건평 8천700여m2 규모이다.인천 남동공단 본사 공장(부지는 3천425㎡ 건물 2천180㎡를 사용)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굴삭기와 지게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건설기계용 ARM, PIN, TRACK SPRING, Pivot Axle과 산업차량 STEER AXLE, FRAME 등을 생산하여 두산인프라코어(주)와 현대정공에 85% 정도 전량 납품하는 회사이다. 
나머지 15%정도는 터어키와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도 한다. 
중국법인 직원까지 합해서 200여명이 연간 매출 650억 원 규모의 전망이 유망한 중소기업체이다. 훌륭한 생각, 튼튼한 회사, 보람된 직장을 사훈으로 한 (주)삼우테크는 그동안 제품하나 하나에 혼을 담아서 생산한 결과, 동종업종의 선두주자로서 95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97년 최우수협력업체상(대우중공업), 98년 ISO9001/QS9000 인증과 2001년에는 공장혁신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5년도에는 연구개발상 수상에 이어서 2006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주)건기BG 우수협력업체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2007년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로 선정되는 등 최근 2015년도에도 산자부장관상을 받는 등 ㈜삼우테크는 꾸준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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