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희망속에서 향연이 벌어지고 있는 이평초등학교(교장 양숙)가 2018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전라북도교육청 마을-학교 협력형 어울림학교로 선정되었다. 이평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 원아 8명과 초등학생 42명, 총 50명의 원아와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각별한 사랑을 먹고 자라나는 예쁜 시골학교이다.

  이평초등학교는 넓고 푸른 천연잔디 운동장에 인라인스케이트 트랙이 조성되어 있고, 현대식 강당과 최신시설을 갖춘 영어체험실 등 시골학교지만 도시 학교 못지않은 교육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화로 인해 정읍시내 아파트로 이주하는 학생들의 유출을 막을 수 없었고, 좋은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임에도 날로 줄어드는 학생수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 번 어울림학교 선정은 이평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 자라는 행복한 어린이’라는 비전을 품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양숙 이평초 교장은 “앞으로 마을과 협력하며 이평초등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도시학교와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자 전교직원이 일치단결하고 있다”며 “전교생 개개인마다 인라인스케이트 세트가 구비되어 있어 방과후에는 정읍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조성된 운동장 인라인 트랙에서 천연잔디를 배경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게 되었으며, 플룻, 피아노, 컴퓨터, 영어, 탁구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준비를 갖추었다”고 했다.
  또한 “이평마을과 정읍, 더 나아가 전라북도를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도시문화체험, 진로체험 등 마을과 협력하며 체험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교육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서현중 총동문회장과 박종신 운영위원장은 자리를 함께하면서 “동학의 얼을 이어 받아 우리 어린 꿈나무들이 큰 꿈과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학교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양숙 이평초 교장은 지역 주민과 항상 함께하면서 학교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가는 동시에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갈 주인공들의 웃음소리가 교문 밖까지 넘쳐나는 이평초등학교의 활기찬 미래를 설계하면서 기대에 부푼 포부를 밝혀 훈풍이 불고 있다.(김용진 이평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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