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게이트볼협회 회장선거가 오는 1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회장 출마 예비 후보간 선의의 경쟁이 아닌 상호 단점 들추기와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회장 25명의 투표로 회장 당락이 결정되기에 회원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보인다. 그래서 선거결과에 따라서 정읍사회의 노인 화합분위기를 크게 헤칠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 
한 예비후보자의 말에 의하면 어떤 두 후보자는 미리 지역회장들을 찾아다니면서 규정에도 없는 추천서를 받는 등 위법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어 추후에 법적 책임을 물을 각오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어느 지인은 회장 감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우정을 등지고 이전투구식의 싸움을 벌이는 현 상황을 한탄하면서 서로 양보하며 협력하는 자세가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몇일전 정읍시 행정목우회 회장 선거에서는 단일 회장후보를 추천하여 경쟁없이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한 좋은 본보기가 있었다며 일부 후보자들의 구태의연한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정읍시 게이트볼협회 회장선거는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금석이라면 심한 비약일까?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공적인 선거도 혼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단체의 선거라도 공명정대하기를 기대해 보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후보자의 각성과 태도 변화가 절대 요구된다 하겠다.
김정식 금붕지국장/정리 임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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