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요 정읍사를 콘셉트(concept)로 한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이하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6년 5월 기공식 이후 공사를 추진해온 정읍사관광지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1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후에도 계획대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2019년 3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읍사 관광지 조성은 내장산 국립공원과 내장산리조트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신정동 정해마을을 중심으로 한 21만5천808㎡(약6만5천평)에 총사업비 314억원이 투입된다. 현존하는 최고의 백제가요인 정읍사의 설화와 정해마을에 위치한 새암우물, 그리고 부부나무 등의 관련 자원을 관광 자원화 함으로써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하는데 데 목적이 있다. 
이곳에는 가요 박물관과 한식 체험관, 저잣거리, 정읍사 여인집 등 건축물과 야외정원, 자연생태연못, 누각 등이 들어선다. 
시설 중 특히 가요 박물관은 전국 최초 가요박물관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건축 연면적 약1517여㎡에 전시실 3개소와 홀 및 휴게실 등이 갖춰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중음악인 수제천의 우수성과 가치를 소개하고, 설화 속 주인공인 망부석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백제시대 평민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각 나라별, 시대별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공간도 조성된다. 
시는 올해 3월까지 관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8월까지 가요박물관 전시와 체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요 박물관은 기존 박물관의 이미지를 벗어난, 현대적 감각의 상시 오디션과 체험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된다. 외부 관광객과 오디션 참여자의 지속적인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운영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은 정읍사(井邑詞)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 가요 발상지로서의 ‘정읍’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며 “특히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되는 가요박물관은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토탈관광과 과장 백준수, 담당 장기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