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2가정에 모두 분배

2017년 9월28일부터 본사와 가칭 정읍신문 파랑새 지역재단설립추진위원회에 맡겨진 기금을 지난 2월16일, 설명절을 기해서 모두 12가정에 각 30만원씩 배분했다.
총 배분액은 360만원이다.
그동안 본사 등에 위탁해준 분들은 정찬영씨(2월8일)가 100만원, 박종근삼오기술사 소장이 50만원(2월8일), 김호성 공인회계사가 100만원(17년12월19일), 굿맘플레인 송수자대표가 62만8천원(17년11월9일), 그리고 박종근 삼오기술사 소장이 50만원(17년9월28) 등이다.
본사와 가칭 파랑새지역재단추진위는 해당 가정을 추천받고 실사 등을 거쳤다. 확인 결과 열심히 살아가는 건강한 가정을 선별하였고 수혜자들에게는 위탁자들의 뜻을 전달하며 각 30만원씩 분배해 통장으로 모두 입금을 해 주었다.
이번 이웃돕기와 더불어서 장학기금을 전달하는데 동행 및 추천을 해준 분들은 본보 편집위원인 이상경위원과 이평 김용진 지국장 그리고 정읍신문펜클럽 정영복재무국장, 영원면 월산리장 전병수 협의회장, 고부면 고부마을 유춘호 리장, 필리핀연합 전북지회 에바회장 등이 수고를 해주었다.
이중 전달하는 과정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곳은 이평면 안정자씨(75)가정을 방문할 때 석정마을 박임선 리장을 비롯한 이평면노인회 이희주회장, 석정노인회 이화영회장, 김희상 노인회회원 등이 함께 동행 해 주었다. 
이 가정은 본인의 소유의 집을 가졌지만 장가 못간 큰아들의 소식도 모르고 살고 있다. 1남5녀 중 자녀의 도움은 전무이고 안정자씨가 혼자 일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덕천면 김예원, 박재희(36년생)씨 가정을 방문 할 때는 김경섭덕천면장을 비롯한 김행복 마을노인회장과 이정원부녀회장 등이 함께 자리를 해주기도 했다.(사진참조) 

이 가정의 남편인 박재희씨는 언어 장애가 있다. 큰 아들은 이혼해서 별거 중이고 박재희씨 가정은 영세민 자격으로 생활고를 해결하고 있었다.
인근 거동이 불편한 덕천면의 노현용씨는 1남2녀를 두었지만 41살의 아들 또한 결혼을 못하고 서울서 거주하고는 있으나 부모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월 10만원 사글세 집에 거주하는 고부면 교동 강영순씨(42년생)는 무직인 56세의 아들과 기거를 하고 있으나 도움이 안됐다.
또한 53살의 셋째아들과 생활하고 있는 김순옥씨(87세)는 장가를 안간 62세 아들도 있으나 도움은 없었다. 거주하는 집은 자가 소유이나 20만 6천원정도의 기초연금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고부면 교동서 사는 이성화씨(45년생)는 작은아들명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4살 많은 남편 은민영씨와 함께 살고 있다. 부인은 신용불량자이다. 노인 일자라가 수입이 전무라는 것.
신태인 거주 이경희씨(36세)는 필리핀서 시집을 온 다문화가정이다. 초등생인 두 자녀를 필리핀 엄마가 부양하고 있었다.
상동 하신경길 원룸서 생활하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인 루즈미비다씨(71년생)는 이혼 후에 남편으로부터 지원이 끊겼으나 혼자서 영어강사를 하면서 두 자녀를 필리핀에 유학을 시키고 있었다. 그중 큰아들, 21살짜리가 IT공학과 졸업반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그리고 집은 자가이지만 특별한 수입이 없이 남편과 사별 후에 혼자 기거하는 태인면 메계리박인순씨(42년생), 영원면 월산리 이재순(74세)씨 가정에도 이 마을 리장들의 추천을 받아서 설명절 맞이를 함께 하는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재순씨 또한 친정아버지 소유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논 5마지기로 버티고 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본사 전달 팀은 부영1차에 거주하며 엄마와 함께 생활하는 정주고 장하연, 서연학생의 가정과 또, 이번에 공주대 조형디자인학과에 입학을 하는 박소현양(정읍여고)에게 장학금 각 3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를 했다.<김태룡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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