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알퐁스 도데의 1871년 작 '마지막 수업'은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더욱 짠하게 읽혀 온 작품입니다. 소설은, 바로 내일부터 모국어인 프랑스어가 금지되고 독일어로만 수업이 진행될 예정인 프랑스 사람들의 마지막 수업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프랑스인들의 프랑스어에 대한 자부심은 누구 못지않은데 언어를 독일어로 바꾸라 하니 그 절망감은 비할 데 없이 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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