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2018년까지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273억 투자

자체 마을별 하수도 개선사업은 20-25억 투입

정읍시 칠보면 김모씨등 주민들이 정읍시가 실시중인 처리구역 하수관로정비사업(2단계) 공사와 관련해 정화조 철거와 처리 비용을 농가가 부담토록 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사업의 목적이 환경개선에 있다면 이를 시가 전액 예산을 편성해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자부담 규모는 대력 80만원선.
주민들은 기존 정화조에 있는 분뇨를 처리하는데 30만원과 정화조를 부수고 복구하는데 50만원 등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김씨 등 주민들은 “정읍시가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마을하수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가들에게 자부담을 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만약 대상 농가가 돈이 없거나 치우려는 의욕이 없이 방치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측은 농가 자부담 부분의 예산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가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은 정화조 연결부위까지 해당한다. 정화조 내 분뇨처리와 정화조 철거 복구 등은 사유재산에 해당하므로 자부담을 통해 처리해야 옳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273억원의 예산을 들여 칠보와 산외,북면 등 처리구역 2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그런가하면 소성과 산내,영원,감곡,입암 등 마을하수도 정비 대상 지역은 각 마을별로 20억-25억 정도의 예산을 들여 마을하수도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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