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어린이교통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A 씨는 관상용 새 사육장에서 새나오는 분변 냄새와 심야 울음소리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하여 공원 직원들에게 확인한 결과, 교통공원은 2006년 정읍시가 설립, 2007년 정읍교육청 산하 어린이교통공원에 위탁 운영해 오고 있다. 당시 공원 한켠에 여러 닭과 오골계 등 가금류 새장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에게 공개해 오다 6년 전에 금계와 공작새로 교체했다고 한다. 
분변은 자주 모래와 섞어 처리하고 있어 냄새가 난다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다. 또한 소음은 요즘이 짝짓기 철이라서 어찌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새장 설치목적과 파생되는 주민 불편이 서로 충돌하는 모양새여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임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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