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정읍시가 추진중인 작은말고개 도로 개설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비가 내리는 날씨에 차선 도색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샀다.

사진은 비가 내리던 지난 일요일(18일) 오후 3시 40분경 현장의 모습이다.
비가 내리면 습기가 많아 차선 도색용 페인트가 접착력이 떨어져 공사를 시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날은 준공 기한이 임박해서인지 도색공사를 진행했다.
본보는 지난해 11월 ‘차선도색을 보는 시민들, 연관어는 예산낭비’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잦은 차선도색을 보는 시민들의 비판적인 시선을 기사화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잦은 차선도색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일기가 불순한 상황에서 차선도색을 강행한 업체와 이를 묵인한 정읍시의 방관이 우려를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정읍시는 2017년 4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차에 걸쳐 차선도색을 진행했다
▷작은말고개 개설사업은 총사업비 72억을 들여 조만간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 구간은 구 상동 상동회관 앞에서 구룡동 영창아파트를 잇는 연장 878m, 폭 20~30m 4차선이다. 
2016년 착공해 구조물 설치와 생태통로 설치 등 주요 공종을 마지고 고 아스콘 포장만 남는 상태다. 시는 해빙과 함께 포장을 마무리하고 3월 개통시킬 예정이다.(박문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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