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철,김영재,우천규,유진섭,이학수 후보 1차 경선 통과
도의원1 김철수, 도의원2 김대중,시의원 사선거구 기시재,김석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 후보들의 경선 통과를 향한 혈투가 가열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선거 대신 고발과 폭로전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7명의 시장 후보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읍의 경우 1차 컷오프와 2차,최종 경선에 이르기까지 이같은 추세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역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검증의 절차를 거치겠지만 예산을 염두에 두지 않았거나 예전부터 의례적으로 말로만 해오던 일자리 공약, 예정된 공모사업을 유치하겠다는 눈가리고 아웅식 공약 등이 주를 이룬다.
아직 경선 통과라는 관문을 넘지 않은 후보들은 공약의 선명성이나 추진 가능성, 정읍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살아남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시민들도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은 없고 비난전만 일삼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살아남기 위한 상대 비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학수 예비후보에 대해 지역 일부 청년당원들이 설 명절에 거래처 사람들에게 선물을 전달한것을 문제삼아 전북도당에 공천을 배제해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했고,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전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문의를 거쳐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난13일 김영재, 우천규, 유진섭 예비후보는 김석철 예비후보에 대해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전문위원 채용과정에 부당채용이 의심든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정읍경찰서에 수사의뢰를 청원했다.(관련기사 2면)
이에 대해 김석철 후보측은 행정지원직으로 2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행정지원 및 센터구축 전문위원으로 임명되었고 이 사항은 이미 정읍선거관리위원회와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충분히 소명됐다고 반발했다.
그런가하면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감 역시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A후보측은 컷오프 진행과 관련한 여론조사 당시 특정 후보의 번호를 누르면 다른 번호로 변환되거나 수차례 누를 경우 에러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7일(화) 단수 및 경선확정 선거구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정읍시장의 경우 7명의 경선 참여자 가운데 김석철,김영재,우천규,유진섭,이학수 예비후보가 1차 컷오프를 통과했으며, 이들은 2차 경선을 통해 상위득표자 3명으로 압축하게 된다.
또한 도의원 1차 경선 결과 1선거구 김철수, 2선거구 김대중 후보가,시의원 마선거구는 기시재,김석환 후보가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거쳐 경선에서 이긴 후보들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공천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온갖 흑색선전과 폭로전이 난무하면서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높아 곧 경선이 본선이라는 생각에 정책선거 대신 상대의 약점만을 캐내는 선거를 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 계속된다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물론 선거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정읍시장 예비후보들이 제시한 공약 가운데 정읍시를 발전시킬 공약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사장시키지 말고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매번 선거때마다 이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을 무조건 폐기하고 새로운 사업만 추진하려는 경향이 있었던 만큼 시정의 중단없는 연결과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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