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가 조선 땅을 침범했던 1592년 4월. 선조 임금은 서둘러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파주를 거쳐서 의주로 향하던 길. 임금은 출렁이는 임진강 앞에서 멈춰서야만 했습니다. 어가를 가로막은 건널 수 없는 강… 그러나 그곳에서는 문이 다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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