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상대로 한 정읍 뉴스의 중심은 정읍신문으로 통하고 확인되고 있다. 온라인서도 가장 많은 뉴스를 검색하는 정읍신문은 전국 유가부수에서도 최상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돈은 내지 않아도 이번 주 이슈는 무엇일까? 무슨 메시지를 전달했을까? 그래서 보고 싶고 찾는 신문은 누가 뭐라 해도 단연 정읍신문인 것이다. 그런 정읍신문이 오는 5월23일자로 창사 28년을 맞는다. 단 한주의 발행 사고가 없는 전국 유일무일한 신문매체이다. 앞으로도 정읍신문은 더 당당하게 책임있게 신문을 팔며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건강한 정읍신문이 정읍사회의 희망이다는 구호가 무색하지 않고 빛바래지 않도록 되돌아보면서 말이다. 
24일, 어제는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열린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이 있었다. 건립위측은 2018년 봄에 전봉준 장군 동상을 서울 종로에 세우는 의미는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재판과 처형 장소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과 세계인에게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위치선정과 국민 모금을 시작한 명분 등을 밝힌 것이다. 그런데 동학의 고장이라는 정읍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고 서운하기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군부정권시절에서도 꺾이지 않고 정읍사람들은 현 제일고 운동장에서 모여 그 정신을 계승발전 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결과론적에서는 항상 뒷전으로 밀리고 때론 정읍과 관련된 동학의 역사가 왜곡 당하듯 밀린 기분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심기일전하자는 뜻으로 고(告)한다. 정읍사람들이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장군을 내세운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걸핏하면 동학을 민주정신과 연계하면서도 실천적 행동에서는 늘 뒷전이었던 과거사를 되돌아보면서 제안하고자 한다. 
정읍시내 어느 상징적인 곳에 3거두의 거창한 동상을 시민성금으로 세우자고 말이다. 그래서 과거의 잘잘못을 제켜두고서 이제부터라도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이 도화선이 됐고 그로인해 황토현전투서 첫 전승을 거둔 역사적인 기록들을 상기하면서 정읍시가지에도 상징적인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3거두의 상징적인 동상을 건립하는 것도 단풍나무 이식운동과 더불어서 매우 의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본보가 90년초 시군지역에 단풍나무이식 운동을 당시 일신화학 임오순 회장과 주창하고 거론한 후 지지멸멸했던 아쉬움도 우리의 실천적 행동이 부족했던 회한(悔恨) 역사인 것이다.
어쨌든 종로 네거리에도 전봉준장군의 동상이 건립된 마당에 우리도 기왕 그것도 만들려면 누가보도 깜짝 놀라고 3거두 동상을 배경으로 찾아와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본보는 지난주 시, 도의원에게 묻다에서도 본보 칼럼위원이자 독자인 최낙운 SKY학원장의 제안, 시 상징적인 랜드마크로서의 의견을 묻는 발상도 신선했기에 그 답을 들어 보고자 했다. 차별화도 바로 그런 것이며 정읍시를 상징하는 것들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마케팅과 함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다.

마치 제 호주머니 돈 주듯 생색내기 공약 남발은 문제다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서 고소고발을 비롯한 혼탁과 무분별한 생색내기가 성행하고 있다. 마치 제 호주머니 돈을 내어 주는 듯이 말이다. 살아남고 생존하고 그 여타의 도시들과 차별화를 통해서 경쟁에서 이기려면 나부터 또, 우리 집단의 생각이 크게 달라져야 한다.
 이제는 국민적 감동을 불러일으키지 않고서는 그 어떤 것도 우리가 원하는 답, 즉 행복한 삶의 결과물을 얻기는 쉽지 않은 세상이 됐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생각을 바꾸고 시기와 질투보다는 선의 경쟁을 통한 때론 힘을 모아주고 합쳐주는 구국적 결단이 급 필요한 것도 다 그 때문이다.
정읍시민을 위하고 정읍사회를 희망으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사람들의 생각이 작금에 보면 그 정반대로 가는 징후가 보이고 있어 걱정이 많다. 무지해서 그런지 아니면 그저 당선만이 장땡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너도나도 생색내기 사업 공약발표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도자와 그를 감싸고 있는 이들의 마인드 즉 생각도 매우 중요한 역할자, 공범일 수밖에 없다. 그들의 무한 책임감도 필요하다. 
공부도 하지 않고서 도둑질 할 생각 또는 편하게 안주하려는 생각만 갖고 있는 선거 캠프의 집단뿐이라면 정읍 사회의 앞날 또한 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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