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는 순국 123주년인 지난 24일(화) 11시 종로 네거리 영풍문고 앞(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26-1번지)에서 전봉준 장군 동상 세우고 기념제막식을 가졌다. 

전봉준 동상은 국민 성금 2억 7천만원으로 제작됐다.
이날 제막 행사에는 정세균국회의장을 비롯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한승헌 건립위원회 고문 등 수많은 관계자들이 자라를 함께 했다.
  전봉준 장군은 1894년 폐정을 바로잡기 위해 봉기해서 민정기관인 집강소에서 개혁활동을 펼치다가 일본이 침략하자 이를 몰아내기 위해 전면 봉기한 동학농민군의 최고 지도자였다.
  전봉준 장군은 공주 우금치에서 일본군이 주력인 진압군에게 패배한 후 서울로 압송해서 수감한 전옥서가 당시 한성 중부 서린방으로 현재의 종로 네거리 영풍문고 자리이다.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분연히 일어난 농민과 동학교도의 중심난에서 최초 승전보를 전한 전봉준 장군은 결국은 권설재판소에서 사형 판결을 내린 다음날 새벽 2시 동지들인 손화중, 김덕명, 최경선 성두한과 함께 교수형을 받았다. 
  전봉준장군 동상건립위원회 관계자는 2018년 봄에 전봉준 장군 동상을 서울 종로에 세우는 의미는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재판과 처형 장소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과 세계인에게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사업은 2015년 12월 발의해서 2017년 3월 22일 창립총회를 연 ‘사단법인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이사장 이이화)가 추진하였다고 했다. 이번 전봉준 장군 동상을 맡은 작가는 제한공모를 통해 김수현 교수가 선정돼 맡았다.<서울경기수도권취재본부장 김남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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