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연중기획으로 실시중인 기초질서 지키기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이다.

교통과 불법 주정차를 비롯해 우리 주변의 기초질서를 지키고 바로잡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많다. 본보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촉구중인 전통시장 주변 무질서의 경우 단속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틈을 타 무질서는 다시 예전의 모습을 모이고 있다.
▷읍면소재지의 교통 무질서 문제도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인구가 적은 산내면이나 덕천,영원 등과 같은 지역은 예외로 하더라도 신태인과 태인,칠보면 소재지의 무질서는 단속이 필요할 지경에 이른지 오래다.
특히, 요즘처럼 농사철에는 각종 경운기와 트렉터 등 농사용 장비와 차량까지 도로와 인도를 점령해 차량 교행이 힘든 곳이 많지만 단속이나 계도의 손길은 더딘 모습이다.
소재지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읍면단위 소재지라는 이유로 교통질서와는 무관한 곳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며 “사고의 위험을 막고 보행자의 편의와 쾌적한 소재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말 불법 현수막 게첨 문제 역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행정의 단속이 없는 틈을 타서 도로변 담장이나 가로수 등을 이용한 불법 현수막과 각종 선전물이 덕지 덕지 붙여진다.
전봇대나 가로수 등에 묶어둔 아파트 분양 관련 선전물 역시 수거는 정읍시의 몫이다.(사진은 코아루아파트 단지내 상가 분양 광고물이다.)
특히,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현수막과 선전물 게첨의 경우는 경고를 무시하고 적발되더라도 과태료를 납부하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읍시내 현수막 지정게시대는 총 90개소에 이른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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