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철 예비후보, 시도의원과 함께 샘고을시장 표심잡기
김영재 예비후보 일부 선거운동원 김석철 지지선언, 본인은 부인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16일(수) 오전 회의를 열고 정읍시장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이학수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배제'결정을 내린 후 재경선 승리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이날 결정과 관련 "최고위원회의 행태는 밀실정치, 꼼수정치 일뿐 정읍시민과 당원들을 무시한 횡포이자 폭거"라며, 부당한 결정에 맞서 민주당과 정읍의 적폐청산에 선봉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이날 공천배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원에 제출했다.

▷이학수 예비후보가 ‘공천 배제’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경선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유진섭 김석철 예비후보가 오는 21일(시민안심번호/권리당원 투표)과 22일(투표하지 않은 권리당원 ARS전화투표) 여론조사를 통해 재경선이 실시되며, 23일과 24일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거쳐 25일경 최고위원회 인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진섭 예비후보는 ‘상생,화합,대통합의 정치 선언’을 통해 “민주당 정읍시장 경선 과정이 참으로 민망하고 죄송스럽다.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후보 인준 과정 내내 마음 고생한 이학수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항간에서는 제가 후보를 자진 사퇴한다는 등의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짓 선전이 난무하고 있지만 더 이상 싸움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제는 오직 정책과 시민에 대한 진심으로 경쟁하겠다.민주당의 갈등과 반복을 봉합하고 하나로 화합하는 통합의 정치,상생화 화합의 큰 정치를 하겠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재경선을 완주해 상처 받은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정읍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김석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김대중 도의원 예비후보와 김석환,조상중,정상섭 시의원 예비후보와 함께 샘고을시장을 찾아 장보러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지역발전 헌신을 다짐했다. 
김석철 예비후보 일행은 이날 지역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획기적인 정책과 탄탄한 중앙인맥을 바탕으로 모두의 힘을 모아 기필코 으뜸가는 살기 좋은 정읍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지난 18일, 김석철 후보가 정읍에 화합과 안정을 이룰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김현목 사무장을 비롯한 선거운동원들은 이날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53명의 선거운동원들이 정읍발전의 초석이 돼야 할 중요한 선거라는 판단으로 긴 회의를 거쳐 화합과 안정을 이룰 수 있는 김석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읍에서 흑색선전과 금권선거가 난무한 끝에 재경선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같은 사태는 후보들간 흑색선전에 빠지도록 해 민주당의 분열을 바라는 특정세력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재 전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일부 선거운동원들이 지난 18일 김석철 예비후보의 공개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자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실이라며, 사전에 어떤 동의도 구하지 않은 돌발적 행동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전 예비후보는 “김영재는 3자 연대정신에 따라 여전히 유진섭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김석철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것은 일부 선거운동원들의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한편,정의당 한병옥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정읍시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민주당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주당의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