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공천에서 배제됐던 이학수 후보(무소속)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선거대책위원회 ‘시민캠프’ 출정식을 가졌다.
이 날, 출정식에는 이학수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직접 유세차에 올라 ‘내가 바라본 이학수, 내가 이학수를 지지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찬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후보를 평생 옆에서 지켜본 친구와 이주여성의 찬조연설은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정당의 힘을 받지 못하는 무소속 후보임에도 시민들의 호응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정은 공정하지 못했고, 결과는 정의롭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방향에 역행하는 더불어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주실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선거대책 위원회 ‘시민캠프’의 관계자는 “이제부터 우리 캠프는 이학수 후보의 심장이자 손발이 되어 후보와 함께 뛸 것”이라며 “정당의 이름이 아닌 시민의 이름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후보의 선거대책 위원회 ‘시민캠프’의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정에 분노하는 시민 및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해 상대후보들의 출정식과는 대조를 이루었다.(6.13선거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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