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역할론이 더 절실하고 필요한 때이다

창간28년이 된 정읍신문 더 당당해 지고 싶다 김태룡l승인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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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역할론이 더 절실하고 필요한 때이다

필자가 미국캐나다 나홀로여행을 떠나서 186일만에 돌아오면서 제일먼저 강조한 것이 자기의 맡은 바를, 책임을 지고 일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는 역할론이었다. 
정신혁명을 요할 정도의 자기 역할론을 강조했던 그 이유는 우리가 아니, 대한민국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져 갈 수도 있기에 그랬다. 또한 대한민국은 강대국도 아니기에 더 그랬다.
남북이 하나로 되 않는 한, 자원도 부족하고 인구도 부족하고 한국만이 보유한 최첨단 역시도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그 증후는 15년을 전후해서부터 조금씩 가시적으로 느껴져 왔었다.
어쨌든 작금의 시대에 와서는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경제활동이 과거와는 크게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드인 코리어만 찾는 게 아닌 세상이 돼 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일본의 틈새시장을 노린 것 마냥, 후발주자들 또한 우리와 똑같은 방법으로 세계시장을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EU시장을 비롯한 미국 등 선진국들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 논하는 정도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변해 가는 시대이다. 이렇듯 긴박하게 움직이는 세계정세와 제4차산업혁명 시대로 불리우며 인공지능을 논하는 시점에서 우리가 그동안 누렸던 것을 지키려면 그나마 우리 각자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길 뿐이다고 필자가 밝힌 것이다.
그렇지않으면 그동안 쌓아 놓았던 부와 행복들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돌파구를 찾아 갈 수 있는 가뭄의 단비 마냥 희망이 보였다. 바로 한반도내의 긴장완화와 더불어서 핵 패기를 통한 항구적인 남과 북의 평화 그리고 번영의 길이 모색되는 듯 그 징후가 불안하지만 조금씩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성급함은 금물일 것이며 자기 맡은 바의 제대로 된 역할론이 강조되는 때다. 가시적인 성과에만 몰두하여 정작 필요한 것들을 간과하거나 챙기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마찬가지이다. 오는 6.13지방동시 선거에서도 우리는 앞서 열거한 각자의 역할론들이 더 더욱 분명해 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삶의 유지와 행복이라는 이 모든 것들을 망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또 다시 이 시점에서 도지사, 교육감, 시장, 도의원과 시의원의 역할론에 제몫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유권자들의 역할론까지 강조하며 각자가 맡은 바를 제대로 해줄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지난주에도 필자가 빌어멱을 x들이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밝혔던 할머니의 얘기 또한 우리가 제 역할들을 못해서 또, 그런 꼴 나지 않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론을 위한 실천적 행동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라는 의미였다.


창간28년이 된 정읍신문 더 당당해 지고 싶다
그러려면 월 5천의 시민 투자가 절실하다

지난23일은 정읍신문이 태어난 날이었다. 28주년을 맞은 것이다. 아직도 신문을 보지 않고 읽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도 적지가 않은 세상이다. 그래도 억울하고 자신을 홍보하고 싶을 때, 언론이라는 존재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위로를 삼는다.
신문을 구독하지 않고 안보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구독료를 내주는 시민들이 많아야 그 신문이 건강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가끔씩 홍보신문을 발송한 후와 어떤 연유로 신문을 팔았다가 직원들에게 아픈 말들이 전해질 때는 신문쟁이들을 매우 슬프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가 요즘 신문을 보나요? 인터넷으로 보는데, 보내지 마세요, 쓰레기통에 다 들어갑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어쩌다 필요에 의해서 보게 됐다가 더 이상 지속할 이유가 사라졌거나, 돈 내고 보기 싫으면 곱게 안보면 될 것인데 꼭 그렇게 말을 한다는 것이다. 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들어간다는 가슴 아픈 말을 말이다. 구독자들을 비롯한 얼마나 많은 이들의 수고 등을 거쳐서 또 피 같은 돈을 투자해서 만들어 낸 신문에게 할 말이 그것 밖에 없을까 생각되는 이유이다.
부모가 보았던 신문 구독에 부모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아들딸들이 구독을 거절하지 않고 봐주는 경우도 있다. 아버지가 정읍신문을 돈 주고 보고 있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아버지 안계시니까, 서울로 보내달라는 2세대 구독자가 있어서 그나마 큰 위안이 될 때도 있다.
생각 즉 사고의 차이이다. 언론의 존재이유를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독자가 없는 언론은 의미가 없다. 또한 영향력 즉, 파급효과인 힘도 없으며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늘 고민하며 부족한 가운데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존재 이유와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주부가 매일 밥상을 차리는 심정으로 무엇을 넣고 뺄 것인가를 고민을 한다. 그리고 매주 그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언론 본연의 비판과 감시의 기능을 다 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바로 이해관련이 없는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들의 뒷심을 믿고서 말이다.  
어쨌든 참으로 신문을 만들어 팔기가 쉽지는 않은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인터넷 정읍신문으로 보는 독자도 감사하지만 이 또한 공짜로 봐서는 안되는 이유다. 구독자를 위한 배려 차원이 돼야 맞기 때문이다. 지난 과거 28년 전이나 지금이나 녹녹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그나마 본보가 건강하게 제 역할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은 다행히 이런저런 이유로 본보를 찾아 주고 구독료를 내주시는 독자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더 고마운 것이다. 
특히나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분들이 구독료를 자진해서 내주시고 구독신청을 해주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그래서 존경이라는 단어를 썼던 이유이다.
한 달에 5천원을 투자해 주기를 꺼리거나 아깝다고 외면하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솔선하여 지역신문의 존재이유와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는 독자가 지난 28년을 정읍신문이 살아서 버틸 수 있게 해주었다는 사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창간28주년을 맞이해서 독자여러분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김태룡  jnp5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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