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위원장이 정읍고창지역을 책임지는 지역위원장으로서, 정읍에서 더 이상의 분열과 갈등을 막고자 김석철 예비후보의 녹취록 파문까지는 참고 또 인내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역위원회가 맞대응하며 혼란을 가중시킬 경우, 우리 당의 시·도의원 후보들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역위원회측은 “그동안 경선을 거치면서 예비후보들 간에 고소고발이 중복적으로 이뤄졌으며, 경선에 불복해 김석철 예비후보가 재심을 청구함으로써 정읍시장 후보 선출이 혼탁한 상태에 빠졌고, 분열이 확대되었다. 정읍시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있었던 2차례의 중앙당 재심위원회 기각과 최고위원회 재경선 결정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지역위원장이 영향력을 행사하여 혼탁한 경선을 막아달라는 요청이 많았고, 위원장은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고 정치 혼란과 민심 이반을 방지하기 위한 중재 노력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3차 경선 과정에서 김석철 예비후보가 강요라고 주장하고 있는 두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중재 노력은 위원장의 독단적 결정이 아니었다. 정읍을 걱정하는 당 중진 및 지도부와 충분히 상의한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후보 단일화 중재노력을 위해 유진섭 후보(5월 16일, 오후 5~6시)와 김석철 후보(5월 16일, 오후 6시30분~7시30분)를 국회의원회관에서 면담하였고, 두 예비후보에게 동일한 제안했다고 했다.
당시 유진섭 예비후보는 “당 내 선배인 김석철 후보에게 양보할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모든 것을 지역위원장에게 맡기겠다”며 즉각적인 대답을 하기도 했지만 김석철 예비후보는
동의와 거절을 반복하면서 결정을 미루고 몇 차례의 위원장과의 통화를 녹음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석철 예비후보의 주장처럼 위원장의 중재 노력이 불공정한 것이었다면, 김 후보는 왜 처음부터 위원장의 중재 노력을 불공정행위라며 문제제기 하지 않았는지,왜 자신에게 불리한 녹취서를 공개했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주장했다.(6.13선거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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