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발전 비전과 정읍시장 후보들의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대했다!

정읍시장 후보들이 답한 본보 질의응답에 대한 분석- 이준화 기자l승인2018.06.08l수정2018.06.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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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한 내용보다 소신 담긴 명확한 답변 필요
전임 시장 평가를 묻는 질문에 김용채,김영재 후보만 명확 답변

약속대로 본보는 지난 3월28일자(수) 신문 제1369호에 밝힌 시장후보자들의 답변에 대한 일부 문항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았다.
본보는 당시 오는 6.13지방동시 선거에 입후보한 정읍시장 예비후보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질문1> 인구감소에 따른 정읍시산하 공직자의 숫자가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귀 후보가 당선된다면 향후에도 증원할 것인지 아니면 감축할 것인지 여부와, 현재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이 있다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밝혀라. 50자 이내로 답하시오?
그랬더니 대부분 시원하고 딱 부러진 답들은 하지 않았다. 후보들은 당시 이렇게 답변 했다.(당시 답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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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도진 후보=진단을 통해 행정 조직의 불필요한 요소는 개선하고, 민간전문가의 시정참여는 확대해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정의당 한병옥 후보=법과 중앙부처의 지침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직자를 증원하되 증가하는 시민들의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것이다.
▷무소속 김용채 후보=적정 자질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부서외 증원하지 않음.작지만 강한 정읍시청으로 시민에게 무한충성하는 시청 만들겠다.
▷무소속 이학수 후보=과도한 공직자 수에 대한 의견에는 공감. 조직 및 인력 진단을 통해 인력재배치 및 정원수 조정. 환경변화에 따른 인력운용계획 수립·추진.
▷무소속 강광 후보=증원은 없으며 조직진단으로 불필요한 요소는 개선하며, 공평한 인사(승진)로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후보=현재 인원을 유지하면서 현장과 복지 중심으로 효율성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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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앞서 열거한 그들의 답변을 살펴보면 대부분 표를 의식한 전형적인 답변들이 많다.
사실 정읍시 공무원은 인구대비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많아도 일을 찾아서 하면 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민 여론이다. 심한 얘기로 놀고먹기가 미안해서 쓸데없는 일까지 만들어 내거나 문재인 정부 정책에 반하는 규제강화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식당업을 하는 한 제보자의 말이다. 자기 집에 찾아온 손님인데 영업장 개설을 위해서 시청을 찾았다. 그런데 공무원이 하는 말 “무엇 때문에 그 많은 돈을 투자해서 그곳에다 그런 시설을 만들려고 하느냐”는 핀잔에 가까운 말을 들어야 했다는 것이다.
기업하기 좋은 땅이라는 홍보문구 또한 구호일 뿐이라는 말들도 많다. 공장 개설을 위해서 찾아오는 민원인들이 하는 말이다. 인근 고창과 담양 등과 비교하여 정읍에서 공장 개설 하나 하기가 쉽지가 않다고들 전한다.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권위적이며 비협조적이라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시청을 자주 출입하는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청사 내 빈둥거리며 컴퓨터로 게임과 업무와 상관없는 정보 캐내기가 적지 않았다고도 말한다. 그래서 본보가 시장 후보자들에게 시민독자들의 의견을 담아서 대신 질문을 했던 것이다.
또 본보는 당시 <질문6>으로 ‘현 내장산 문화광장 활용실태 만족한가. 활용 방안은 무엇인가. 30자 이내로 답하시오.’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다소 근접한 답변들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질문에 대한 명확하고도 확실한 정읍비젼을 제시하는 답은 아니었다.
현재 문화광장은 예산투자 대비 아주 비효율적인 시내권 어린이들의 놀이터일 뿐이다. 타 지역 어린이들이 찾기에는 아주 미흡한 시설이다. 이곳에는 놀이기구가 마련된 전천후 물 테마 파크와 겨울철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체류형 가족시설 그리고 정읍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정읍서 생산하는 모든 농축산가공식품을 이곳 판매장에 모아 놓고서 구입해 갈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문화광장을 이용한 가장 합리적인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일 것이라는 게 대다수 시민독자들의 생각이다. 
그리고 <질문15> 정읍시장에 당선될 경우 새롭게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가. 30자 이내서 답하시오?라고 본보가 공개 질의문을 던졌는데 이것 역시 두리뭉실한 답들이 대부분이었다.
본보의 의도는 꼭 집어 이런 시설을 하나쯤 유치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겠다는 다소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것들 하나 쯤 밝혀서 추진해 보이겠다는 얘기를 할 줄 알았다.
예를 들면 회의하고 먹고 자는 200베드를 전후한 호텔을 내가 시장에 당선되면 꼭 하나 만들어 내겠다고 말이다. 하지만 모두가 추상적인 답변들 이었다.
이렇게 그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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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도진 후보=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잘 곳을 갖춘 사계절 축제가 있는 관광지화에 중점 두겠다.
▷정의당 한병옥 후보=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교육바우처 사업과 청소년 전용버스 운행을 꼭 하겠다.
▷무소속 김용채 후보=악취추방,40년 구태지역정치 청산,1조5천억 원형방사광가속기 유치.
▷무소속 이학수 후보=일자리와 시민소통을 위한 조직개편,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무소속 강광 후보=첨단산단 30만평,4계절관광도시,역세권개발, 버스요금 단일,복지관 증설.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후보=조곡천 복원, 벚꽃길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 젊은 귀농, 귀촌인 유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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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지난 4월4일자(수) 본보 1370호 두 번째 질문서에서는 시장 당선시에 각종 민간단체 행사 참여여부와 함께 대응책을 물었다. 이 또한 본보의 의도는 표를 의식하고 각종 민간 행사에 시장이 얼굴 도장만 찍고 돌아다니기 식을 탈피하고, 그 시간에 시장이 정책구상과 예산확보를 위해서 뛰어 다녀야할 곳을, 꼭 찾아다닐 수 있도록 유도해보고자 후보의 견해를 물었던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후보들 또한 공익적 행사 외 참가 불가를 선언하지 않았다. 또 민간행사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시발전과 연계된 제안 등 기부적 행위가 있을 때 등으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들은 당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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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도진 후보=호남 장학재단 10년이상 - 매월 10,000원, 웃찾사 봉사단 - 매월 20,000원,장애인 부모회 – 매월10,000원
▷정의당 한병옥 후보=정읍실비 요양원, 지적장애인 시설 나눔빌, 민족문제 연구소, 오마이뉴스.
▷무소속 김용채 후보=악취추방시민연대,  자비로 시민단체 운영.
▷무소속 이학수 후보=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천105만원,대한적십자사 12만원,정치기부금 1천588만8천원.
▷무소속 강광 후보=자애원.  금붕동노인복지관.  북부노인복지관.  덕천원광요양원. 참좋은사랑나눔봉사단.  중앙라이온스.  수성월드비젼.  성공회등 매월 50만원정도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후보=참여연대, 장학 재단에 각 각 월 1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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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본보는 각 후보들에게 지난 과거 민선시장의 역할, 잘했다고 생각하는 가에 대한 질문으로서 생각을 묻는 것, 잘했다면 누가 왜, 무엇 때문에를, 그리고 잘못한 것과 연계하여 서도 답변을 하라고 했었다, 그런데 당시 12명의 후보들 중 김용채, 김영재후보 만이 한 두 사람을 꼭, 꼬집어서 얘기를 하고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가 두리뭉실한 답변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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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용채 후보=유성엽: 수도권에서 기피하는 축산진흥정책을 정읍에서 시행 정읍환경이 파괴되는 단초를 제공함, 시청 인사관리의 공정성 유지는 잘한 일, 강광 : 주민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은 잘한 일이나 유스호스텔 실패,천만 관광객유치 선동 등은 대단히 유감,악취 토양오염 대비책 없었음은 대단히 잘못, 김생기 : 다원시스 유치는 잘 한일, 15만 시민 증가,소싸움장 추진,테마 없는 정읍사 관광 지 조성,연지아트홀 건설,악취방지 대책없는 축산장려는 대단한 실책.

▷더불어민주당 김영재 후보=국승록 시장은 뇌물 인사비리로 얼룩졌고, 김생기 시장 시절에는 줄세우기 등 인사 불만이 많다는 평가가 있음. 당선되면 그동안의 인사적폐를 청산하고 인사 탕평과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운영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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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장들의 평가는 시민들의 몫이라는 둥 이미 시민에 의해서 평가가 됐다는 등, 과거 시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논하고 싶지 않다는 등으로 말함으로서 전임 시장의 공과와 장단점을 헤아려 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다수의 시민독자의 생각은 후보들의 진정성을 찾기가 어렵고 또한 과거를 헤아려 공부함으로써 실책을 줄이겠다는 의지는 물론 그들에게서 반면교사의 뜻을 읽을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 <6.13지방선거 특별취재반>

※다음 주(1380호/ 6월 11자 발행) 신문에는 정읍시장 후보들의 선거공약에 대한 분석과 함께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에 도움이 될 추가 질문과 답변 내용을 게재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이준화 기자  yiju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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