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민주당12명,평화당2명,정의당1명,무소속2명

6.13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정읍지역의 경우 외형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정읍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진출한 유진섭 후보가 40.9%를 득표해 2위와 3위를 차지한 이학수 후보와 정도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관련도표 2면)
2명의 도의원은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압승했다. 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는 66.8%를 득표해 33.2%를 득표한 민주평화당 고영규 후보에 승리했고, 2선거구는 78.4%를 득표한 김대중 후보가 황혜숙 후보(21.6%)에 승리했다.
시의장을 지낸 후 도의원 후보로 자리를 옮긴 김철수 후보는 민주평화당 고영규 후보의 추격을 따돌렸고, 지난 선거에서 패해고 절치부심 준비한 김대중 후보는 호재를 만나 손쉽게 재선에 성공했다.
시의원 선거에서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익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낙삼 후보에 이어 민주평화당 김중희 후보가 당선됐다.(도표 4-5면)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고경윤 후보와 무소속 이복형 후보,다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황혜숙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상철 후보,라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재오 후보와 민주평화당 김승범 후보,마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기시재 후보, 무소속 이도형 후보,바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조상중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일 후보, 사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상섭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상길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정당득표별로 배정되는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정의당의 분투가 눈에 띄었다.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66.4%를 얻어 이남희 후보가 당선됐고, 민주평화당에 비해 0.1% 앞선 정의당이 16.9%를 득표해 김은주 후보가 비례대표 시의원에 당선됐다.
김은주 후보는 유세기간 “정의당 후보로 시의회에 입성해 시정을 제대로 견제해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정읍지역 선거에서 외형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처럼 보였지만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에 민주평화당은 아쉬운 명백을 유지했다.
이번 선거에서 7대 정읍시의원 17명 가운데 10명이 재입성했고, 소속 정당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12명, 민주평화당 2명,정의당 1명,무소속 당선자는 나선거구 이복형 후보와 마선거구 이도형 후보 등 2명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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