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도시 초청 등 볼거리 다양화

정읍시가 올해 정읍사문화제(제29회) 거리퍼레이드와 관련, 획기적인 변화를 꾀한다.
우선 기존에 읍면동 경연 또는 읍면동 수상팀과 초청팀 참여로 꾸려졌던 거리퍼레이드 참가 단체를 올해는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특히 전북 도내 시·군 축제에 참여했던 우수한 퍼레이드 단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6개 자매결연도시도 초청할 예정이다. 
공모는 ‘정읍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 정읍을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제로 이달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거주지나 국적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하다. 다만 정치적·종교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는 등 축제의 목적과 의미에 반하는 내용을 연출하는 팀은 참가가 제한된다.
정읍시 내 참가단체에는 퍼레이드 카와 조형물 제작비 100만원과 참가 지원비로 1인 당 1만원이 지원된다. 또 정읍 이외의 지역에서 참가하는 단체의 경우 200만원이 일괄 지원된다. 또한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우수팀으로 선발되는 5개 부문 14개 팀에 1천9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정읍시민들이 생각하는 정읍의 이미지와 정읍지역 외 다른 지역민들이 생각하는 정읍의 이미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볼거리를 다양화하면서도 정읍의 특색을 담아 ‘정읍에서만 볼 수 있는 거리퍼레이드’로서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하겠다”며 정읍시민을 포함한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www.jeongeup.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29회 정읍사문화제는 10월 19일에서 21일까지 정읍사공원 및 정읍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정읍시와 (사)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문화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공식행사로 채수의례와 정읍사 여인제례가 진행된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부도상도 시상한다. 그 외 사랑의 소원들 달기,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토탈관광과 과장 백준수 팀장 강한석/옮김 김남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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