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재선을 염두에 두면 안된다”주장

정읍시의회 정병선 의원이 12년 의정활동을 마치고 사회인으로 돌아갔다.
6.13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자신의 일도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힌 정 의원은 앞으로는 연지성당에서 10여명의 동료들과 함께 ‘애령회’를 이끌며 봉사하겠다고 했다.
‘애령회’는 연지성당 신도들이 사망할 경우 장례의 모든 절차를 맡아 진행하는 자선적 모임이다.
2005년 덕천면장 퇴임후 선거에 나서 당선된 정병선 의원은 “시민들은 큰 것을 원하지 않는다.소소한 민원이라도 친절하게 신속히 처리해주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현장을 뛰는 시장과 시의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단호하고 선심성 행정을 막기 위해서는 시장은 5년 단임제가 적정하다고 주장한 정 의원은 “시장은 뒤를 생각하지 말고 단호하게 시정을 추진해야 한다. 재선을 염두에 둔다면 시정은 잘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쉬운 부분으로는 연지시장 재건축을 통한 먹거리 장터 마련, 정읍역 광장이 당초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문제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임기중 보람있는 일로는 지중화사업과 사회적 약자 지원관리조례 지정,장애인론볼장 조성 등을 들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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