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많은 시장, “당선 기쁨보다 고민 훨씬 컸다”

“존중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풍토 고쳐야 한다” 이준화 기자l승인2018.07.06l수정2018.07.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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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과 5대 시정방침 밝혀

민선7기 정읍시를 이끌게 된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난 2일,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으로 정한 시정 목표와 5대 방침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밝혔다.(사진)
장마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재나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라 산사태와 침수,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현장을 면밀히 파악하고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재해위험지구 사업지구인 금붕천도 방문했다.
오후에 열린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7기 시정 목표와 5대 방침을 설명하며 시정 방향을 밝혔다. 유시장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정읍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정읍시정을 맡겨 주신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을 섬기기 보다는 시민과 가까운 이웃, 형제와 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이 우선인 친절한 시장, 일하는 시장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직원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행정과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일하는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저를 선택하셨든, 선택하지 않으셨든 우리 모두는 ‘정읍시민’ 이다”며 포용과 상생의 시정 운영을 강조하고 함께 선거를 치렀던 분들의 공약 중 정읍에 꼭 필요한 것은 치밀한 검토를 거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장은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민선 7기 시정 목표로 밝혔다. 또  이를 실현해가기 위한 시정 5대 방침으로 △품격있는 안전행복도시 △살맛나는 첨단경제도시 △함께하는 교육복지도시 △찾고싶은 문화관광도시 △스마트한 농·생명도시를 제시하고 분야별 주요 공약을 밝혔다. 
▷기자회견 중간에 유 시장은 당선의 기쁨보다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읍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줄고 있는 인구를 늘리면서 활력있는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는 말이다.
타 후보의 공약중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공약은 검토를 거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재 확인했다. 또한 그동안 집행부가 꾸준하게 연구 검토한 사계절 토탈관광랜드사업을 통해 정읍을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동안 1조4천억원이 투자된 내장산 일원에 산재한 각종 자원을 바탕으로 내장저수지와 용산호,도심 볼거리를 연결하겠다고 했다. 돈만 투자하고 성과가 불만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통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0년 내장저수지를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하는데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이용한 도심투어가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정비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역발전이 더디고 지역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에 존재한 ‘존중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풍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로 화합하고 발전시키려는 합심어린 노력없이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기자는 물론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이 후보시절 공약사업인 ‘더 좋은 지방 정부 위원회’를 구성해 시정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가 참여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할 방침이다.
굳이 숫자에 제한을 두거나 참여 자격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정읍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정읍은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정읍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며 “시정에 대한 개선이나 발전적인 제안이 있다면 누구든 만남을 제한하지 않고, 기자를 비롯한 오피리언 리더들은 소통에 있어 절차와 격식이 전혀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유시장은 각 실과소 방문과 지역내 주요 기관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시정 추진에 대한 의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이준화 기자)
이준화 기자  yiju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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