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과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성원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전북도정을 맡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전북발전을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열망을 어깨에 지고, 전북대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앞으로 4년, 저는 제 모든 것을 바쳐 전북대도약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의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습니다.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두 발은 현실 위에 두겠습니다. 
가슴에는 열정을 품고, 머리는 냉철함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슈에 따라 그때그때 대응하는 근시안적 행정은 지양하겠습니다. 
지난 4년,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으로 실현해 온 전북만의 발전전략을 더 구체적인 정책들로 
완성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온몸 구석구석 영양소를 전달하는 모세혈관처럼, 세심한 정책과 꼼꼼한 이행으로 도정 곳곳에 성장과 행복의 기운을 퍼뜨리겠습니다. 
정책적 오차나 오류가 발견되면 주저하지 않겠습니다.겸허히 인정하고 정책의 발전적 진화를 이뤄내겠습니다. 
그렇지만 정책의 큰 틀은 흔들림 없이 유지해 전북발전의 백년대계를 그려가겠습니다. 
믿을 수 있는 행정, 안정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이 가능한 도정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민선7기에도 제1의 도정과제가 될 것입니다.
삼락농정으로 농민의 삶과 농촌의 풍경을 활력 있게 바꿔가겠습니다. 우리농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농생명산업으로 전라북도를 대한민국의 농업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농촌에서 삶의 기반을 만들고 농업에서 기회를 찾도록 돕겠습니다. 
탄소산업은 융복합 미래신산업으로 발전시켜가겠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GM군산공장 중단이 불러 온 위기를 기회삼아 차근차근 대반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자동차, 농기계, 섬유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은 융복합화하여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자율주행차․신재생에너지․해양무인시스템 등 신산업을 성장의 뿌리로 삼겠습니다. 
전북연구개발특구, 전북형벤처창업허브를 강소기업을 키우는 자양분으로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고 골목상권을 보호해  사람과 공동체가 우선이 되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천년을 이어 온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와 깨끗한 생태자연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있는 전북의 대표 자원입니다. 
이를 적극 활용해 한국적 풍취가 넘쳐나는 여행체험 1번지 전라북도를 실현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들 강과 바다로 모든 시군이 저마다 특색 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전북의 산하가 선사하는 생태자연을 누구나 맘껏 누리게 하겠습니다. 
전북산하 1000리길로 길마다 전북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아내겠습니다. ICT융복합 컨텐츠로 누구나 잊을 수 없는 체험여행이 되도록 가꿔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가 꿈꾸는 전북대도약은 힘의 축적이 전제될 때 가능합니다. 
우리 안의 에너지가 클수록 더 멀리,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새만금 사업의 성공은 전북대도약을 견인할 강력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SOC 구축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동력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신항만, 새만금-대야 철도 건설 등으로  전북대도약의 토대를 쌓겠습니다.
한반도에 찾아 온 번영의 기회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따른 H라인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새만금을 H라인의 중심인 동서내륙경제벨트의 핵심기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차질 없는 준비로 전라북도와 새만금을 공존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오롯이 도민에게 있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습니다. 
안전과 복지, 환경, 균형은 도정을 지탱하는 네 개의 바퀴입니다. 어느 하나도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각종 재난과 사고, 미세먼지를 비롯한 공해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저출산시대에 대응하여 건강과 실업, 출산과 양육, 노후에 대한 도민의 걱정과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작은 문화체육공간을 조성하고 어디에서든 예술을 감상하고, 작은 마을에서도 고유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발전에서 소외됐던 우리가 내부의 불균형을 외면할 순 없습니다. 4개의 권역과 4개의 축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이 고루 발전하는 전라북도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도정과 정책은 점점 진화하고 발전시켜야 하지만, 공직자로서 초심과 태도는 바뀌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4년 전에도 그랬듯이, 사사로움에 얽매이지 않는 ‘공심’은 변하지 않는 저의 원칙입니다.공직자 여러분도 함께 해주십시오. 
오직 공심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도정을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정치와 행정은 어렵고 고단한 사람을 위해 존재합니다. 
공정함 속에서도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울러‘위민(爲民)’을 넘어 ‘여민(與民)’의 도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정치적 역량은 매우 탁월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도민의 수준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우리 도민의 뛰어난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전북발전을 이뤄가겠습니다. 
수시로 소통하고 대화하겠습니다. 전북대도약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전북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사업들을 도민과 더불어 고민하면서 해법을 찾아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전북의 천년 역사를 웅비하는 미래로 준비해 나가는 데 함께 해주십시오. 
전북대도약의 당당한 주역이 되어 주십시오.  
저는 오직 도민 여러분만을 바라보고, 
전북의 미래를 생각하며 뚜벅뚜벅 앞으로 앞으로 걸어가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山河, 영원히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자랑스러운 천년 전북의 대도약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2
전라북도지사 송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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