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1단 24과로 개편,미래전략사업단 2020년말까지 유지
시의회 심의과정서 증원과 업무중복 등 시정요구 있을 듯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목표로 시동을 건 민선7기 정읍시의 조직개편안 윤곽이 드러났다.
정읍시는 지난 9일(월) 제8대 정읍시의회 의원 정례간담회에서 행정기구 및 정원 조정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보고에 나선 정읍시 서종원 총무과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도농복합도시 조직증설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 및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1국 조직증설과, 민선7기 새로운 비전, 각종 정책 개발 등 종합기획 조정 및 토탈랜드 조성 등 대형프로젝트 추진부서 신설, 2018년 행정안전부 승인인력 반영 등으로 국정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원 20명 증원을 반영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본청 조직을 2국 1단 23과에서 3국 1단 24과로 개편하고, 문화행정복지국, 안전도시국 2국 체제를 문화행정기능중심의 문화행정국, 경제복지기능 중심의 경제복지국, 재난안전과 도시재생기능 중심의 안전도시국의 3국 체제로 개편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1개국에 7개 과․소를 배치하여 균형잡힌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미래전략사업단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현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과․소 조정사항으로 민선7기 적극적인 시정운영과 종합기획 조정, 토탈랜드 조성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성장전략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문화예술과 업무 중 문화예술공연․전시 및 시설업무와 관련된 업무를 분리하여 문화예술사업소를 신설하고, 대과인 복지여성과 업무 중 아동보육과 드림스타트 업무를 교육청소년과로 이관하여 업무비중 축소, 교육체육과 업무 중 체육진흥 업무를 문화체육과로 이관하여 업무를 조정했다.
보건소는 기존 샘골보건지소의 기능을 보건지소기능으로 축소하고 현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과 발맞추어 치매정책과 정신건강재활 중심의 건강재활과를 신설․운영키로 했다.
정원도 조정됐다. 당초 정읍시의 총정원인 1천112명에서 1천132명으로 20명이 증원된다.
증원되는 내용으로는 2018년 행정안전부 승인인력 14명과 행정기구 조정에 따른 인력조정 6명이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역세 쇠락 등에도 불구하고 시 공무원 정원이 증원된데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승인인력인 아동보호 1명, 읍면동 복지 3명, 치매안심센터 1명,철도산업 특화단지 및 최첨단의료 복합산업단지 조성 2명,가축전염병 대응 3명 등 14명에 대해서는 행안부로부터 인건비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기구 조정에 따른 증원은 치매안심센터 1명, 과 신설 2명, 문화광장개발팀 1명,작은도서관팀 1명, 그리고 비서요원 1명 등 총 6명이며, 부서 및 직급 간 조정을 통하여 정원 증원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서종원 총무과장의 설명에 이은 의원들의 질의에서는 정읍시 정원 증원이 필요한 이유와 업무의 중복서에 따른 핑퐁현상 우려,복수직렬에도 불구하고 행정직이 부서장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소수직렬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부서명을 한글로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부서는 한 곳으로 통합해 운영하라고 지적했다.(관련기사 2면)
의원들은 또 아직까지 시의회 조례개정 심의 등에서 많은 논의와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날 본격적인 논의는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조례개정시 집행부 제출안과 의회 수정요구안이 대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7기 정읍시 조직개편안 윤곽
시의회 설명에서 증원과 업무중복 지적

정읍시는 지난 9일(월) 제8대 정읍시의회 의원 정례간담회에서 행정기구 및 정원 조정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보고에 나선 정읍시 서종원 총무과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도농복합도시 조직증설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 및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1국 조직증설과, 민선7기 새로운 비전, 각종 정책 개발 등 종합기획 조정 및 토탈랜드 조성 등 대형프로젝트 추진부서 신설, 2018년 행정안전부 승인인력 반영 등으로 국정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원 20명 증원을 반영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본청 조직을 2국 1단 23과에서 3국 1단 24과로 개편하고, 문화행정복지국, 안전도시국 2국 체제를 문화행정기능중심의 문화행정국, 경제복지기능 중심의 경제복지국, 재난안전과 도시재생기능 중심의 안전도시국의 3국 체제로 개편한다는 내용이다.
▷설명회에 이어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잦은 조직개편에 우려를 표했다.
박일 의원은 공무원의 증원과 부서 신설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부서간 성장전략실과 문화체육과 업부의 중복 유사성과 조직개편시 현 담당자의 의견 반영 여부를 물었다.
김재오 의원은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이 쇠락하는 상황에서 공무원을 증원하는 것은 지역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도형 의원은 상당수 부서에서 행정직과 타 직렬이 복수로 규정돼 있지만 실상은 그림의 떡이라며, 향후 조직개편 관련 심의에서 심도있게 따지겠다고 했다.
이복형 의원은 부서의 명칭을 알기 쉽게 수정하고, 시민들에게 업무적인 혼란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정상섭 의원과 이상길 의원은 초선 의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자료를 사전에 제공했어야 한다고 했다.(이준화 기자)

(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