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도심 건물에서 바라보는 전선들의 실태는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일반적으로 도로 주변만 살피며 걷던 시선을 위로하고 건물에 올라 얼기설기 엮어진 전선의 관리 상태를 보고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한전 선로와 통신공사,케이블방송,인터넷 선까지 수십 수백개의 전선이 얽혀 있다.(사진)
이렇게 시설해놓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 지경이다.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을 정비할 계획은 있는 것일까?
▷정읍시는 연지동 정읍역에서 중앙로 일원까지 지중화작업을 마쳤지만 나머지 시내는 대부분 이런 모습이다.
특히, 상당수 전선은 건물주의 동의도 얻지 않고 시설해놓은 경우다 다수를 차지한다.
건물에 전선 연결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누더기처럼 엮인 전선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
수성동 A씨는 “각종 전선들이 건물과 도로 위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며 “지중화가 어렵다면 단정하게 정비하고,건물주의 동의를 얻을 부분도 해결해야 한다. 이런 상태로 언제까지 둘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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